• 태상황록재의권지일제일일청단행도의(卷一第一日清旦行道儀)

    📚 태상황록재의(太上黄籙斋仪) · 제1편 태상황록재의권지일제일일청단행도의(卷一第一日清旦行道儀) 1. 첫째 날 새벽녘 법회(청단행도)의 시작과 정당(啓堂)의 노래 당나라 최고의 도교 권위자이자 학자였던 광성선생(廣成先生) 두광정(杜光庭)이 편찬한 《태상황록재의》는 도교에서 가장 정중하고 거대한 구원 법회인 황록재(黃籙齋)의 예법을 담은 경전이다. 첫째 날 아침 일찍 맑은 기운이 피어오르는 새벽녘(清旦)에 법사를 소집하여 법단 주위를 돌며 공덕을 쌓는 식순(행도의)을 집행한다. 여러 관원과 대중들이 법단 앞에 대열을…

  • 태상령보옥궤명진재참방의(太上靈寶玉匱明真齋懺方儀)

    📚 태상령보옥궤명진대재언공의(太上灵宝玉匮明真大斋言功仪) · 제0편 태상령보옥궤명진재참방의(太上靈寶玉匱明真齋懺方儀) 태상령보옥궤명진재참방의 (太上靈寶玉匱明真齋懺方儀 – 태상 영보의 옥궤명진 의식을 올리며 시방에 죄업을 고하고 비단을 바쳐 구원하는 의식) 1. 시방(十方) 천존께 올리는 장엄한 예배와 구천의 구원 의식 당나라 최고의 도사 광성선생(廣成先生) 두광정(杜光庭)이 증보하고 편찬한 본 의식은, 태상 영보(太上靈寶)의 신성한 옥궤(玉匱, 옥상자) 속에 담긴 구원의 비밀을 빌려 지옥의 가장 깊은 아홉 명부(九幽)에 갇혀 신음하는…

  • 태상동연삼매신주재청단행도의(太上洞淵三昧神呪齋清旦行道儀)

    📚 태상동연삼매신주재청단행도의(太上洞渊三昧神呪斋清旦行道仪) · 제0편 태상동연삼매신주재청단행도의(太上洞淵三昧神呪齋清旦行道儀) 1. 새벽녘 법회(청단행도)의 시작과 향(香)을 사르는 의식 당나라 최고의 도사 광성선생(廣成先生) 두광정(杜光庭)이 증보하고 교정한 본 의식은, 하루 중 가장 맑고 순수한 원기가 충만한 새벽녘(清旦)에 삼매신주(三昧神呪) 법단을 세우고 행도(行道, 불단 주위를 도는 의식)를 행하며 온 세상의 재앙을 예방하고 질병을 쫓는 엄숙하고 장엄한 도교 의례이다. 도량이 정돈되고 신장들이 대열을 갖추어 서면, 스승이…

  • 태상동연삼매신주재참사의(太上洞淵三昧神呪齋懺謝儀)

    📚 태상동연삼매신주재참사의(太上洞渊三昧神呪斋忏谢仪) · 제0편 태상동연삼매신주재참사의(太上洞淵三昧神呪齋懺謝儀) 1. 동방(東方) 무극 천존께 올리는 참회와 청수하 마역(魔疫)의 구축 당나라 최고의 도사 광성선생(廣成先生) 두광정(杜光庭)이 증보하고 교정한 본 의식은, 태상 동연의 신령스러운 삼매신주(三昧神呪)를 송독하며 집안과 나라의 온갖 마귀와 돌림병, 액운을 소탕하고 온 누리에 동양의 신비롭고 평화로운 대도(大道)의 기운을 퍼뜨리는 장엄한 구령 참교(懺敎) 의식이다. 제자들은 엄숙히 동방을 향해 세 차례 절을 올린…

  • 태상삼동전수도덕경자허록배표의(太上三洞傳授道德經紫虛籙拜表儀)

    📚 태상삼동전수도덕경자허록배표의(太上三洞传授道德经紫虚籙拜表仪) · 제0편 태상삼동전수도덕경자허록배표의(太上三洞傳授道德經紫虛籙拜表儀) 1. 광성선생 두광정의 집대성과 제자의 계율 수지 당나라 말기의 위대한 도사이자 학자인 광성선생(廣成先生) 두광정(杜光庭)이 집대성한 본 의식은, 도교의 가장 깊고 높은 가르침인 《도덕경》과 신비로운 하늘의 신표인 《자허록(紫虛籙)》을 전수받는 엄숙한 대법회 의식을 다룬다. 제자는 먼저 스승의 엄격한 계율과 훈계를 경청하고, 공손히 일어나 감사 인사를 삼배 올린다. 이어 제자는 법단을 시계 방향(왼쪽)으로…

  • 안록산사적권하(卷下)

    📚 안록산사적(安禄山事迹) · 제3편 안록산사적권하(卷下) 1. 안록산의 참칭과 참혹한 삼사언형(三司谳刑) 천보(天寶) 15재(756년) 정월 을묘일 초하루, 안록산은 낙양(동도)의 명망 높은 노인들과 승려, 도사(耆老缁黄)들을 동원하여 황제 자리에 오를 것을 청하는 권진(劝进)을 시키고, 마침내 거짓으로 제위에 올랐다. 국호는 대연(大燕)이라 하고, 스스로를 웅무황제(雄武皇帝)라 일컬었다. 안록산이 처음에 반역을 꾀할 무렵, 도성에는 이런 동요가 돌았다. “제비(燕)가 날아 하늘로 올라가니, 하늘의 딸(女)이…

  • 안록산사적권중(卷中)

    📚 안록산사적(安禄山事迹) · 제2편 안록산사적권중(卷中) 1. 황태자(당 숙종)의 꿈과 안록산의 황급한 도성 탈출 천보(天寶) 13년 정월 4일, 안록산이 장안으로 와서 황제의 거처를 알현하고 대궐 안에서 황제를 독대하여 영광스러운 보물과 은총을 산더미처럼 받았다. 당시 황태자(훗날의 당 숙종)는 안록산의 관상과 움직임에서 흉악하고 역모를 꾀하는 살기(凶逆)가 이미 백일하에 확연히 드러난 것을 보고 현종(玄宗)에게 간곡히 아뢰었으나, 현종은 그 경고를…

  • 안록산사적권상(卷上)

    📚 안록산사적(安禄山事迹) · 제1편 안록산사적권상(卷上) 1. 안록산의 출생과 기이한 아명 (軋犖山) 안록산(安祿山)은 영주(營州) 출신의 잡종 호인(胡人, 여러 이민족이 섞인 혈통)으로, 아명은 알락산(軋犖山)이다. 그의 어머니 아사덕씨(阿史德氏)는 돌궐(突厥)의 무당이었는데, 오랫동안 자식이 없어 알락산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그 신묘한 영험의 감응으로 록산을 낳았다. 그가 태어나던 날 밤, 신비로운 붉은 빛이 장막 주위를 환히 비추었고 온갖 들짐승이 사방에서 슬피…

  • 좌망론서(坐忘論序)

    📚 좌망론(坐忘论) · 제2편 좌망론서(坐忘論序) 하늘과 땅이 처음으로 나누어지고 삼재(三才: 하늘, 땅, 사람)가 그 자리를 정하니, 사람이 하늘과 땅의 정중앙에 거처하게 되었다. 우주의 다섯 가지 맑은 기운(五氣)이 사람의 몸속에 조화롭게 결합하므로 사람은 본래 능히 건강하게 자라나고 오랫동안 오묘한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후세 사람들은 욕망에 가려 스스로 제 본성(性)을 어둡게 가리고, 헛된 명예를…

  • 좌망론(坐忘論)

    📚 좌망론(坐忘论) · 제1편 좌망론(坐忘論) 서론 (Introduction) 사람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은 생명이고, 생명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은 도(道)이다. 사람이 도를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속에서 살아가는 것과 같다. 마른 수레바퀴 자국 속의 물고기도 여전히 한 바가지의 물을 바라며 살고자 애쓰는데, 쇠락하고 타락한 풍조에 젖은 세상 사람들은 정(情)도 없이 도를 거스르며 살아간다. 생사의 괴로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