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비급대전 26권 권이십륙:천문·여지·풍우·주객요결(卷二十六)

📚 기문둔갑비급대전(기문둔갑비급대전) · 제26편

권이십륙:천문·여지·풍우·주객요결(卷二十六)



1. 천정과 절기 역법론 (天頂及節氣曆法論 – 하늘의 중심과 태양 운행의 이치)

우주 만물의 근간이 되는 하늘의 자오선과 태양의 길, 그리고 28수의 거룩한 운행 법도를 완역하노라.

숭산(嵩山)과 양성(陽城)의 천기 측정

하늘의 천정(天頂)은 지상의 숭고(嵩高·숭산)와 일치하니, 하지(夏至) 날 태양이 그 수직 위를 바로 비추어 숭산의 규표(晷影·해시계)에는 그림자가 생기지 않느니라. 옛 성현들은 춘분과 추분의 해 뜰 무렵(卯)과 해 질 무렵(酉)의 그림자 방향을 맞추어 동서(東西)의 방위를 정하였고, 하지 날 한낮의 해 그림자와 밤중의 북극성 관측을 결합하여 남북(南北)의 자오선을 정하였으니, 이로써 천하의 한가운데(中)를 확립하였도다.

춘분·추분의 오차와 세차운동(歲差法)

춘분 이틀 전에는 태양이 이미 춘분 적도 도수에 진입하고, 추분 이틀 후에서야 태양이 비로소 적도 도수에 다다르니, 이는 우주의 양기(陽)가 항상 여유가 있음을 뜻하느니라. 간혹 옛 학자들이 양성(陽城)이 남쪽으로 2도 치우쳐 계산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수리(數)의 겉모습만 알고 천지의 오묘한 물리(理)는 깨닫지 못한 까닭이라.

옛 로역하(洛下閎)가 태초력(太初曆)을 제정한 이래 진나라 우희(虞喜), 하승천(何承天), 유준(劉准) 등이 세차(歲差)를 보정하는 법을 창안했으나 정확히 일치하기 어려웠던 것은, 음기(陰)가 점차 깊어지고 우주의 절기가 미세하게 빨라져 오차가 누적되기 때문이도다. 요(堯)임금 시절 동지 날 태양은 허수(虛宿) 7도에 머물렀으나, 주나라 장양왕 원년에는 두수(斗宿) 22도, 한나라 태초년에는 두수 20도, 당나라 당현종 개원 갑자년에는 두수 10도, 송나라 경력 갑신년에는 두수 5도, 개희 연간에는 기수(箕宿) 4도까지 이동하였도다. 그러나 동지 날 자정의 중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으니, 천축(天竺·인도)의 법에서는 성궁(星宮)과 28수를 분리하여 궁은 고정하고 성수는 변하는 것으로 보았느니라.

28수(二十八宿) 각 성수의 북극 거극도(距極度)

하늘의 거대한 둘레는 365도 1/4도이며, 태양이 지나가는 길은 사한(四限)으로 나뉘느니라. 28수의 주요 별들이 북극성으로부터 떨어진 고유한 거극도를 삼가 기록하노라.

– 각수(角宿) 남성: 97.5도 / 항수(亢宿) 남성: 96도 / 저수(氐宿) 남서성: 104.5도

– 방수(房宿) 남이성: 114.5도 / 심수(心宿) 전성: 114.5도 / 미수(尾宿) 성: 127.5도

– 기수(箕宿) 남서성: 121.5도 / 두수(斗宿) 서삼성: 119.5도 (중성은 180.5도)

– 여수(女宿) 남서성: 104.5도 / 허수(虛宿) 남성: 100.5도 / 위수(危宿) 남성: 96도

– 실수(室宿) 남성: 80.5도 / 벽수(壁宿) 남성: 80.5도 / 규수(奎宿) 남서대성: 72도

– 루수(婁宿) 중성: 75.5도 / 위수(胃宿) 서성: 67.5도 / 묘수(昴宿) 남서성: 70도

– 필수(畢宿) 우고일성: 75도 / 삼수(參宿) 서성 및 서제일성: 92.5도

– 정수(井宿) 서선북일성: 69도 / 귀수(鬼宿) 남서성: 69.5도 / 류수(柳宿) 서제삼성: 82.5도

– 성수(星宿) 대성: 96도 / 장수(張宿) 서제이성: 120.5도 / 익수(翼宿) 중앙서제이성: 104도

– 진수(軫宿) 북서성: 130.5도 / 자수(觜宿) 남서성: 83.5도


2. 고대 우주론의 여섯 학설 (古代宇宙六說 – 하늘의 형상에 대한 여섯 학설)

인간이 우주와 천체를 바라보는 고대의 위대한 여섯 가지 우주 구조론의 핵심을 완역하노라.

1. 개천설 (蓋天說): 황제(黃帝)께서 창시하셨으니, “하늘은 마치 둥근 삿갓(蓋笠)과 같아 땅을 둥글게 덮고 있으며, 땅은 네모난 바둑판과 같다”고 묘사했도다.

2. 선야설 (宣夜說): “하늘은 본래 텅 비어 아무런 실체적 형질(質)이 없으며, 오직 일월성신들만이 허공 속에 둥둥 떠서 저마다의 궤도로 움직일 뿐이다”라고 통찰했도다.

3. 혼천설 (渾天說): “하늘은 마치 둥근 달걀 껍질과 같고, 땅은 그 안의 노른자위와 같다”고 비유하여 가장 하늘의 실제 형상과 정밀하고 긴밀하게 부합하느니라.

4. 방천설 (方天說): “하늘은 기본적으로 모가 나 있으며, 거대한 빛의 흐름이 북쪽을 중심축으로 하여 영원히 회전한다”고 보았도다.

5. 흔천설 (昕天說): “하늘의 모양은 마치 서 있는 사람의 형상과 같아서, 북쪽 부위가 다소 높게 기울어져 있다”고 주장했도다.

6. 안천설 (安天說): “하늘의 형태는 영원히 고요하고 안전하게 멈추어 있으며, 별들은 하늘에 단단히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허공을 운행하는 존재들이다”라고 갈파했도다.


3. 삼태성 하주구주 (三台下主九州 – 삼태성이 주재하는 지상의 아홉 주)

북두칠성을 호위하는 삼태성(三台星)이 지상의 아홉 개 주(九州)의 안위와 전쟁, 영토의 국운을 나누어 지배하는 분야법(分野法)을 완역하노라.

상태 (上台)

– 상성(上星): 연주(兖)와 예주(豫)의 안위를 관장한다.

– 하성(下星): 형주(荆)와 양주(扬)의 안위를 관장한다.

중태 (中台)

– 상성(上星): 옹주(雍)와 양주(梁)의 세력을 관장한다.

– 하성(下星): 기주(冀) 땅을 수호한다.

하태 (下台)

– 상성(上星): 청주(青)의 국운을 관장한다.

– 하성(下星): 서주(徐)의 국운을 다스린다.

(만약 삼태성의 빛깔이 흐려지거나 이지러지면 해당 국가와 영토에 큰 재앙이나 전란이 닥치느니라.)


4. 고대 도량형 요결 (古代度量衡要訣 – 우주와 척도의 최소 단위)

대자연의 극미한 미립자로부터 도출해 낸 고대의 절대적인 도량형과 척도의 요결을 완역하노라.

길이의 척도 (度)

– 누에고치 실 한 가닥(一蠶之絲)의 굵기를 1홀(忽)이라 칭하느니라.

– 10홀 = 1사(絲) / 10사 = 1호(毫) / 10호 = 1리(厘)

– 10리 = 1분(分) / 10분 = 1촌(寸·치) / 10촌 = 1척(尺)

– 10척 = 1장(丈) / 10장 = 1인(引)

무게와 부피의 척도 (量)

– 잘 익은 기장 60알의 무게를 1규(圭)라 하느니라.

– 4규 = 1촬(撮)

– 기장 1,200알이 들어가는 그릇의 부피를 1약(籥)이라 하느니라.

– 2약 = 1합(合·홉) / 10합 = 1승(升·되) / 10승 = 1두(斗·말)

– 5두 = 1곡(斛) / 2곡 = 1석(石·섬)


5. 전국여도 요결 (戰國輿圖要訣 – 고대 제후국 지리와 강의 경계)

전국시대 제후국들의 영토적 경계와 중국 고대 문명의 젖줄인 아홉 줄기 강(九河)의 지리적 진실을 완역하노라.

아홉 강(九河)의 고대 지명과 현대 위치

– 도해(徒駭): 창주 청지태리(지금의 남피현)

– 마협(馬頰): 지금의 덕례주

– 복론(覆論/覆釜): 지금의 안덕

– 호소(胡蘇): 무棣에 위치

– 임진(臨津): 동광에 위치

– 결(潔/簡潔): 임청에 위치

– 구반(鉤盤): 낙릉에 위치

– 격진(鬲津): 요안에 위치하며, 모두 고대 황하의 주요 경류(經流)이도다.

전국 제후국의 지리 분야(分野)

– 위(魏): 지금의 해주 안읍 및 대명 일대.

– 조(趙): 홉주 조성, 한단, 광평, 상산 일대이며 중산(中山)은 지금의 정주이다.

– 제(三齊): 우측은 즉묵, 중앙은 임치, 좌측은 평륙 일대이다.

– 오越(吳越): 삼오(三吳) 중 동쪽은 수주, 중앙은 진강과 서호이며 오흥, 오군, 회계를 삼오라 부른다. 삼월(三越) 중 오월은 항주, 민월은 복건, 남월은 광주이다.

– 연(燕)·유(幽)·기(冀): 북방 영토이며 남해는 광동 일대이고, 송(宋)은 지금의 귀덕이다.

– 한(韓): 상당(지금의 노주, 동주, 영주 일대)이다.

– 진(秦): 기옹, 도림, 상군 일대이다.

– 촉(三蜀): 성도, 광한, 건위 일대이다.

– 삼바(三巴): 중바현, 파서(금주·합주), 파동(귀주·기주)을 말한다.

– 삼초(三楚): 남초는 강릉, 서초는 팽성과 서주, 동초는 오군 일대이다.

– 삼강(三江): 민강이 대강, 중강이 되며 서릉이 북강이 되어 삼강을 이룬다.

– 오령(五嶺): 첫째 대유령(대유현), 둘째 시안(평락현), 셋째 감하(하주), 넷째 주양(사냥령), 다섯째 도양(조주)이다.


6. 오음풍우 및 기상 점험결 (五音風雨及氣象占驗訣 – 바람소리와 구름의 대길흉)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소리와 구름의 변화를 오음(五音)의 주파수로 해석하여 국가의 대소사와 길흉을 예견하는 비결을 완역하노라.

기상 변화의 정의

– 바람이 불면서 흙비가 하늘 위로 내리는 현상을 매(霾)라 한다.

– 하늘이 흐리면서 어둡게 비가 내리는 것을 에(曀)라 한다.

– 해가 떠 있는데도 갑자기 세찬 바람이 휘몰아치는 것을 폭(暴)이라 한다.

– 뱅글뱅글 맴돌며 부는 회오리바람을 표(飄)라 한다.

– 위에서 아래로 사납게 짓누르며 부는 바람을 퇴(頹), 하늘 높이 솟구치며 부는 바람을 표(飈)라 칭하느니라.

십이지지(十二辰)의 오음(五音) 배속과 심리 지표

12지지의 시공간을 다섯 오음으로 나누어 인간의 6대 감정과 대소사를 판별하느니라.

– 자(子·양)·오(午·음): 궁음(宮音). 자는 임금(君), 오는 왕비(后)를 뜻한다.

– 축(丑)·인(寅)·미(未)·신(申): 치음(徵音). 축·인은 드러난 일, 미·신은 어둡고 흉한 일을 다스린다.

– 묘(卯)·유(酉): 우음(五羽). 묘는 천지 만물의 싹틈을 관장한다.

– 진(辰)·술(戌): 상음(商音). 진은 군사(兵)의 발동, 술은 도적(賊)의 침해를 다스린다.

– 사(巳)·해(亥): 각음(角音). 사는 백성(民)의 상태, 해는 음밀한 사안을 주관한다.

지지의 상징 심리

– 자·신 (子申): 탐랑(貪狼) – 탐욕과 욕망을 좋아함

– 해·묘 (亥卯): 음적(陰賊) – 은밀한 해악과 분노

– 인·오 (寅午): 염정(廉貞) – 강직함과 미워함

– 사·유 (巳酉): 관대(寬大) – 너그럽고 기뻐함

– 진·미 (辰未): 간음(奸淫) – 부정한 쾌락과 즐거움

– 축·술 (丑戌): 공정(公正) – 치우침이 없고 슬퍼함

오음 풍소리의 전달 거리 (風遠近)

바람의 강도와 소리에 따라 기운이 미치는 거리를 판정하도다.

– 궁음(宮): 10리(가까움) / 100리(중간) / 1,000리(멂)

– 상음(商): 9리 / 90리 / 900리

– 각음(角): 8리 / 80리 / 800리

– 치음(徵): 7리 / 70리 / 700리

– 우음(羽): 6리 / 60리 / 600리

바람이 미치는 자연적 징조와 파괴력

– 나뭇잎이 흔들릴 정도: 기운이 10리 밖에서 온다.

– 나뭇가지가 우는 소리를 낼 정도(鳴條): 기운이 100리에서 온다.

– 나뭇가지 전체가 크게 흔들릴 정도: 기운이 200리에서 온다.

–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질 정도(落葉): 기운이 300리에서 온다.

– 잔가지가 부러질 정도: 기운이 400리에서 온다.

– 큰 가지가 뚝 꺾일 정도(折大枝): 기운이 500리에서 온다.

– 모래가 날리고 돌이 굴러가며 나무가 통째로 뽑힐 정도(飛砂走石拔木): 기운이 5,000리에서 부는 광풍이로다.

바람이 지속되는 시간에 따른 지배 영역

– 하루 낮밤(一日夜) 동안 바람이 지속되면 그 영향력이 현(縣)에 미친다.

– 이틀 낮밤 동안 불면 주(州)에 미친다.

– 사흘 낮밤 동안 지속되면 군(郡)에 미친다.

– 나흘에서 닷새 동안 불면 나라(國)에 미치고, 엿새에서 이레 동안 불면 온 천하(天下)에 이르느니라.


7. 병가 주객결 (兵家主客訣 – 일진오음과 바람방향의 승패 법칙)

날짜(日辰)의 소리와 불어오는 바람의 생극 관계를 대조하여 아군(객)과 적군(주)의 승패를 신속하게 통찰하는 주객 비법을 완역하노라.

바람의 방향과 날짜의 오음 생극법 (기본)

– 객(客 – 아군, 침략자): 해당 일진의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 삼는다.

– 주(主 – 적군, 방어자): 바람이 불어오는 방위의 오행으로 삼는다.

– 예시: 만약 갑자(甲子·납음은 金)일에 바람이 동남방인 미·신·축·인(소리는 徵·火) 방향에서 불어오면, 바람(火)이 일진(金)을 극하므로 주인(방어자, 적군)이 이기느니라. 만약 바람이 사(巳·각木)방에서 불어오면 목생화하여 일진 금(金)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므로 객(침략자, 아군)이 대승하도다.

일진 납음과 더해진 시(時)의 오음 생극법

– 객(客): 일진의 납음오행

– 주(主): 더해진 시각(加時)의 오행

– 예시: 병인(丙寅·납음은 火)일에 묘(卯)시나 유(酉)시를 얻으면, 시각의 소리가 우(羽·水)가 되므로 수극화하여 주(主)가 이기고 아군은 패하느니라. 만약 진(辰)시나 술(戌)시를 얻으면 시각의 소리가 상(商·金)이 되므로 화극금하여 객(아군)이 승리하리로다.

최종 승패 결정의 4대 척도

1. 멀리서 불어오는 것은 객(客)이요, 가까운 것은 주(主)라.

2. 움직여 나아가는 자는 객이요, 가만히 거처하는 자는 주라.

3. 먼저 칼을 뽑아 일으키는 자는 객이요, 이에 부응하여 맞서는 자는 주라.

4. 시공간의 기운(氣)을 얻은 자는 승리하고, 기운이 쇠하여 잃은 자는 무조건 패하느니라.


8.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Glossary)

거극도 (距極度) — 28수의 기준이 되는 별들이 천체의 북극(北極)으로부터 각각 몇 도씩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고대 천문학의 핵심적 좌표 측정 단위이다.

개천·선야·혼천 (蓋天·宣夜·渾天) — 고대 중국 우주론의 3대 학설. 하늘을 삿갓으로 보는 개천설, 실체가 없는 무한 공간으로 보는 선야설, 달걀 껍질과 노른자로 비유하여 천체를 설명하는 혼천설이 있다.

분야법 (分野法) — 하늘의 28수 성좌와 별자리 구역을 지상의 9주(九州) 및 여러 제후국 영토에 배속시켜, 하늘의 별자리 변화(혜성, 유성 등)로 지상 영토의 흥망성쇠를 점치던 고대 지리-천문학이다.

납음오행 (納音五行) — 육십갑자(六十甲子)의 각 글자가 지닌 고유한 소리의 파동을 우주의 오행(목·화·토·금·수)과 자연물에 대입하여 운명의 기운을 해석하는 고대 철학적 음향 이론이다.

명조 (鳴條) — 바람이 온화하게 불어 나뭇가지와 잎사귀들이 사각거리며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상 현상. 고대에는 선정(善政)을 베풀어 나라가 평안할 때 나타나는 길조의 바람으로 보았다.

주객비법 (主客秘法) — 전투나 소송, 거래에서 먼저 행동하는 쪽(객·客)과 방어하며 응하는 쪽(주·主)의 승패를 불어오는 바람의 방위, 시공간의 오음, 일진의 납음오행 사이의 생극(生克) 관계로 알아내는 병가(兵家)의 궁극적 술수다.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 거극도 (距極度) — 28수의 기준이 되는 별들이 천체의 북극(北極)으로부터 각각 몇 도씩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고대 천문학의 핵심적 좌표 측정 단위이다.
  • 개천·선야·혼천 (蓋天·宣夜·渾天) — 고대 중국 우주론의 3대 학설. 하늘을 삿갓으로 보는 개천설, 실체가 없는 무한 공간으로 보는 선야설, 달걀 껍질과 노른자로 비유하여 천체를 설명하는 혼천설이 있다.
  • 분야법 (分野法) — 하늘의 28수 성좌와 별자리 구역을 지상의 9주(九州) 및 여러 제후국 영토에 배속시켜, 하늘의 별자리 변화(혜성, 유성 등)로 지상 영토의 흥망성쇠를 점치던 고대 지리-천문학이다.
  • 납음오행 (納音五行) — 육십갑자(六十甲子)의 각 글자가 지닌 고유한 소리의 파동을 우주의 오행(목·화·토·금·수)과 자연물에 대입하여 운명의 기운을 해석하는 고대 철학적 음향 이론이다.
  • 명조 (鳴條) — 바람이 온화하게 불어 나뭇가지와 잎사귀들이 사각거리며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상 현상. 고대에는 선정(善政)을 베풀어 나라가 평안할 때 나타나는 길조의 바람으로 보았다.
  • 주객비법 (主客秘法) — 전투나 소송, 거래에서 먼저 행동하는 쪽(객·客)과 방어하며 응하는 쪽(주·主)의 승패를 불어오는 바람의 방위, 시공간의 오음, 일진의 납음오행 사이의 생극(生克) 관계로 알아내는 병가(兵家)의 궁극적 술수다.

Similar Posts

  • 둔갑연의제4편권삼(卷三)

    📚 둔갑연의(遁甲演义) · 제4편 둔갑연의제4편권삼(卷三) 1. 九星의 聖品과 吉凶 (구성의 성품과 우주적 에너지 완역) 우주의 천시(天時)를 관장하여 인간 세상의 대세를 움직이는 위대한 아홉 별(九星)의 성품과 우주적 서열을 밝힌다. 《삼원경(三元经)》에 이르기를, “천보(天輔)·천금(天禽)·천심(天心) 세 별이 상길(上吉, 가장 길함)이 되고, 천충(天沖)·천임(天任)이 차길(次吉, 버금가게 길함)이 됨을 이치를 좇아 밝히 이해해야 한다. 대단히 흉한 별은 천팽(天蓬)과 천예(天芮)이며, 소흉(小凶, 조금 불길함)은…

  • 기문둔갑비급대전 진법- 제25권

    1. 유문(游门) 군대를 내어 적을 공격할 때는 항상 유문(游门)을 살펴야 한다. 2. 지병법(地兵法) 태공(太公)이 이르기를, “무릇 행군하여 진형을 향할 때 지병(地兵)을 범하지 말라. 장군이 이를 꺼린다”고 하였다. 지병은 곧 육병(六丙)을 가리킨다. 갑자(甲子) 순의 지병은 인(寅)에 있고, 갑술(甲戌) 순은 자(子), 갑신(甲申) 순은 술(戌), 갑오(甲午) 순은 신(申), 갑진(甲辰) 순은 오(午), 갑인(甲寅) 순은 진(辰)에 있다. 3. 황번호미(黄旛虎尾) 무릇…

  • 황석공삼략 3권 하략(下略)

    📚 황석공삼략(黄石公三略) · 제3편 하략(下略) 무릇 천하의 위태로움을 능히 구하는 자는 천하의 평안함을 누릴 자격이 있고, 천하의 근심을 능히 덜어내는 자는 천하의 즐거움을 누릴 자격이 있으며, 천하의 재앙을 능히 구제하는 자는 천하의 복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군주의 은택이 백성(民)에게 골고루 미치면 현명한 현인(賢人)이 귀순해 오고, 그 은택이 미물과 곤충에까지 지극히 미치면 성스러운 성인(聖人)이 찾아오게…

  • 제민요출 2권 권이-기장·조·수수·콩·삼·보리·밀·벼·참깨·참외·박·토란재배법(卷二)

    📚 제민요출(齐民要术) · 제2편 권이-기장·조·수수·콩·삼·보리·밀·벼·참깨·참외·박·토란재배법(卷二) 《이아(爾雅)》에서 이르기를: ‘거(秬)는 검은 기장(黑黍)이고, 비(秠)는 한 겨껍질 안에 쌀알 두 개가 든 것(一稃二米)이다.’ 곽박(郭璞)은 주석에서 ‘비 또한 검은 기장의 일종이나, 단지 속 알갱이의 모양이 특이할 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공자(孔子)께서 이르시기를 ‘기장(黍)은 술을 빚는 훌륭한 재료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무릇 기장과 조(黍, 穄)를 심고자 할 때는 토양의 마르고 젖은 상태(燥湿)를 지극히 세심하게…

  • 둔갑연의제1편서(序)

    📚 둔갑연의(遁甲演义) · 제1편 둔갑연의제1편서(序) 1. 《둔갑연의》의 저술 배경과 문헌학적 가치 (程道生과 遁甲演義) 명나라 말엽의 혼란기 속에서 탄생한 기문둔갑의 명저 《둔갑연의》의 저술 배경과 그 문헌적 가치를 조명한다. 《둔갑연의(遁甲演义)》는 전체 4권(四卷)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나라의 정도생(程道生)이 저술하였다. 정도생의 자(字)는 가생(可生)이며, 절강성(浙江省) 해녕현(海宁县) 사람이다. 그의 한평생 행적이나 구체적인 생애에 대해서는 역사상 상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책 속에 명나라…

  • 기문둔갑원령경이십·이십일(奇門遁甲元靈經卷二十)

    📚 기문둔갑원령경(奇门遁甲元灵经) · 제20편 기문둔갑원령경이십·이십일(奇門遁甲元靈經卷二十) 1. 占燒丹成否 (연단 성공 여부 점법) 도교의 연금술(燒丹)이 이루어지는지를 기문반으로 판단하는 비법. 오행 배합 기준 | 구분 | 진납(眞鉛) | 진사(眞砂) | 진홍(眞汞) | 진금(眞金) | 잡기(雜氣) | |——|———–|———–|———–|———–|———–| | 팔문 | 휴문(休門·감水) | 경문(景門·리火) | 상문(傷門·진木) | 경문(驚門·태金) | 간토·손목 | | 십이지 | 자(子) | 오(午) | 묘(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