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원령경십칠·십구(奇門遁甲元靈經卷十七)

📚 기문둔갑원령경(奇门遁甲元灵经) · 제17편

기문둔갑원령경십칠·십구(奇門遁甲元靈經卷十七)


1. 占貿易 (무역·매매 점법)

생문(生門)이 떨어진 궁의 왕상(旺相)을 살피고, 다시 길성(吉星)과 삼기(三奇)·비조질혈(飛鳥跌穴) 등의 격국을 얻으면 매매가 흥성한다(買賣興隆).

– 흉 조건: 공망·휴수(休囚)·흉성에 경가기(庚加己) 등 흉격이 있으면 크게 불리하다(大不利).

– 계절별 성수 별 판단

– 천충(天沖): 봄과 여름에 매매하기 유리하다.

– 천금(天禽): 가을과 겨울에 매매하기 유리하다.

– 나머지 별: 불리하다.


2. 又法占貿易 (무역을 점치는 또 다른 비법)

– 직부(値符): 물건을 사는 사람(買主)

– 생문(生門): 팔려는 물건

– 생문이 떨어진 궁: 물건 주인(物主)

– 판단 기준

– 생문이 와서 직부를 생하면(門來生値符) 물건을 살 수 있고 이익이 있다.

– 생문과 본래 떨어진 궁이 서로 생하면(相生) 물건 주인이 팔기 아까워하여 구매하기 어렵다(難買).

– 서로 극하면 쌍방 모두 거래하기 어렵다(雙方難以成交).

– 직부가 왕상(旺相)하여 생문 궁을 와서 생하면 파는 측에게 이롭다(利賣者).

– 생문 궁이 와서 직부 궁을 생하면 사는 측에게 이롭다(利買者).

– 파는 측 방향에서 길격을 얻으면 유리하고, 흉격이면 그 물건이 좋지 않다(物不堪).

– 사는 측 방향에서 길격을 얻으면 편안하고, 흉격이면 번거로움이 있다.


3. 占合伙 (동업 점법)

– 생문의 지반(地盤): 재물주(財主)

– 천을(天乙 – 천반 생문)이 떨어진 궁: 동업자(伙計)

– 판단 기준

– 지반이 천반을 극하거나(地克天), 천반이 지반을 극하거나, 천반이 지반을 생하면 모두 불리하다.

– 지반이 천반을 생하는 방위만이 이익이 된다(其益利).

– 추가 비법

– 지반이 천반에 합하면 동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合不成).

– 천반이 지반에 합하면 상대가 반드시 나의 재물을 가로채고 경영이 좋지 않아 손실이 생긴다(消耗).

– 상대가 와서 나를 생하면(他來生我) 피차 크게 이롭다(大利).


4. 占生意興隆否 (장사 번성 여부 점법)

생문이 떨어진 궁으로 정한다.

– 해당 궁이 왕상(旺相)하고 길성과 삼기·비조질혈 등 길격이 있으면 흥성한다(主興隆).


5. 占貿易利息 (무역 이익률 점법)

생문이 임한 궁의 왕상 여부를 살핀다.

– 旺(왕): 이익이 많다(利多).

– 相(상): 이익이 보통이다(利平).

– 休囚(휴수): 이익이 미미하다(利微).

– 休囚 + 흉격: 원금 손실이 생긴다(折本).

– 생문이 왕상에 있으면 다시 갑자무(甲子戊) 위에 어떤 천간이 타고 있는가를 살펴 이익의 많고 적음을 결정한다.


6. 占贖物産 (저당 물건 환매 점법)

직부(値符)·천을(天乙)·직사(値使)로 논한다.

– 직부: 주동적인 쪽(動)

– 천을: 수동적인 쪽(靜)

– 직사: 중개인(中人)

– 환매 판단

내가 상대에게 환매하러 가면 나를 직부, 상대를 천을로 삼는다.

상대가 나에게 환매하러 오면 상대를 직부, 나를 천을로 삼는다.

– 직부가 천을을 생하거나(値符生天乙), 천을이 직부를 생하면(天乙生値符) 반드시 환매할 수 있다(定准贖回).

– 직부가 천을을 극하면 비록 환매할 수 있으나 그 과정이 아름답지 않다.

– 천을이 직부를 극하면 환매가 허용되지 않는다(不准贖).

– 직사가 두 집안을 모두 생하면 성사되고, 두 집안을 모두 극하면 불성사이다.

– 내부에 주작(朱雀)이 같은 궁에 있으면 반드시 다툼이 있다(有爭競).

– 구진(勾陳)이 같은 궁에 있으면 반드시 관청을 거친다(定主經官).


7. 占尋師訪友 (스승과 벗을 방문하는 점법)

– 천예성(天芮): 명사(明師 – 훌륭한 스승)

– 시간(時干): 자기 자신

– 판단 기준

– 가려는 방향에서 천예를 얻으면 명사를 만날 수 있다.

– 천예가 와서 문간(門干)을 생하면 전도(傳道)함이 의심 없다(傳道無疑).

– 천예가 와서 시간을 극하면 반드시 서로 맞지 않는다(必不投合).

– 시간이 천예를 극해도 역시 쓸모없다(主無用).

– 천예 방향 위에 삼기·길문과 모든 길격이 있어야 비로소 명사이다. 그렇지 않으면 명사가 아니다.


8. 占訪友 (벗을 방문하는 점법)

방문하려는 방향을 살피되, 지반 1궁을 주(主)로, 천반을 객(客)으로 삼는다.

– 서로 생합(生合)하고 길문을 얻으면 가면 반드시 만난다(去必相遇).

– 서로 극하고 길문도 없으면 만나지 못한다(不遇).

– 경가년월일시(庚加年月日時) 격국을 만나도 만나지 못한다.


9. 占訪人 (특정인 방문 점법)

방문하려는 사람이 동북방에 있으면 8궁을 살핀다.

– 지반 본래 별이 대충(對冲) 궁에 타고 있는 별을 생하거나, 대충 궁에 타고 있는 별의 극을 받으면 모두 서로 만남을 주관한다.

– 동북·서남 두 방향 중 하나에 길격이 있으면 구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진다(所求皆遂).

– 흉격이면 이루어지지 않고, 격(格)이면 상대가 거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병(丙)이면 서로 만나도 서로 얻지 못한다.


10. 占見貴人 (귀인을 만나는 점법)

휴문(休門)과 생문(生門)을 주로 삼아 삼기(三奇)와 합하면 길하다.

– 일간(日乾)과 서로 합하면 귀인이 기뻐하며 음식과 재물이 있다(有酒食財物).

– 개문(開門)도 귀인을 만나기에 이롭다. 나머지 문은 쓰지 않는다.

– 간알(干謁 – 윗사람에게 청탁하는 점법)

– 휴문 궁: 만날 사람

– 시간(時干): 청탁하는 사람

– 휴문 궁이 시간 궁을 생하고(休門宮生時干宮), 시간이 다시 삼기에 임하면 반드시 뜻대로 된다(必遂意).

– 삼기가 서로 극하면 만나지 못하고 청탁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 피차 왕상(旺相)이면 길하고, 한쪽이 휴수(休囚)이면 불길하다.


11. 占謁見 (알현 점법)

이 시각에 간지가 서로 생하고 문궁(門宮)도 그러하며 길격이 생기(生氣) 궁에 있으면 만나고 이익이 있다(見而有益).

– 상대가 나를 생하면: 뜻에 맞고 원만하다(稱意美滿).

– 내가 상대를 생하면: 만남이 어렵고 구하다가 도리어 재물을 잃는다(反退財帛).

– 상대가 나를 극하고 흉격이면: 구하다가 재앙을 부르거나 스스로 모욕을 당한다(因求招非或自取辱).


12. 占遠客來意 (원방 손님이 오는 의도 점법)

– 직부(値符): 주인(主)

– 천을(天乙): 원방 손님(遠客)

– 판단 기준

– 서로 생하면 아무 관계 없이 온다(無關係).

– 직부를 극하면 무언가 구하러 온 것이다(有求).

– 천을을 극하면 구해도 이루어지지 않는다(求不遂).

– 서로 비화(比和)하면 구하는 것이 이루어진다(求可遂及).

– 갑(甲)이 양간(陽干)에 떨어지면: 재물을 구하는 일이다.

– 정(丁)이 양간에 떨어지면: 부탁하는 일이다.

– 경문(景門)이 양간에 떨어지면: 문서에 관한 일이다.


13. 占期約 (약속 시간 점법)

누구인가에 따라 살핀다.

– 연(年): 윗사람(尊長)

– 월(月): 동류(同類)

– 시(時): 아랫사람(卑幼)

– 일(日): 자기 자신

– 판단 기준

– 직부(値符) 앞에 있는 사람은 먼저 온다(先至).

– 직부 뒤에 있는 사람은 나중에 온다(後至).

– 떨어진 궁이 서로 비화하거나 생하면 온다(至), 극하면 오지 않는다(不至).

– 직부가 복음(伏吟)이면 비록 양성이 더해지더라도 오지 않는다(亦主不至).

– 오불우(五不遇)·패격(悖格)도 마찬가지이다.


14. 占訪館 (서원·서당 방문 점법)

– 천보(天輔): 자기 자신

– 직부(値符): 서당 주인(館主)

– 천예(天芮): 학생(子弟)

– 판단 기준

– 직부가 천보 궁을 생하고 삼기·길문·모든 길격을 얻으면 성사된다(成). 나머지는 모두 안 된다.

– 천예(天芮)가 왕상 궁에 있으면 학생이 많고(子弟多), 휴수(休囚)이면 적다(少).

– 가려는 방향으로 다시 점쳐 삼기·길문·길격이 있으면 서당이 있고(有館), 없으면 서당이 없다(無館).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 占貿易 (점무역) — 물건을 사고팔거나 상거래를 할 때 기문반의 생문(財神)을 중심으로 직부(매수자)와 물주의 생극 관계로 거래 성사 여부와 이익의 많고 적음을 판단하는 점법.
  • 飛鳥跌穴 (비조질혈) — 기문둔갑의 최고 길격 중 하나로 ‘새가 날아가다 구멍에 빠져들어 안착하는’ 격국. 직부(値符)가 생문과 시간(時干)의 방향으로 비어 들어오는 특수 길격으로 무역·매매에서 크게 이로운 징조.
  • 合伙 (합화) — 두 사람 이상이 공동으로 자본을 내어 함께 경영하는 동업(合夥) 형태. 기문반에서 생문 지반(재물주)과 천반 천을(동업자)의 생극으로 동업의 이해득실을 판단한다.
  • 占贖物産 (점속물산) — 저당 잡힌 물건이나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를 직부(능동자)·천을(수동자)·직사(중개인)의 삼자 생극으로 판단하는 점법.
  • 占訪館 (점방관) — 자녀를 가르칠 서당(館)이 있는지, 훌륭한 서당 주인을 만날 수 있는지를 기문반에서 천보(자신)·직부(관주)·천예(학생 수)로 판단하는 점법.
  • 干謁 (간알) — 높은 지위의 사람에게 청탁이나 부탁을 하기 위해 알현하는 행위. 기문반에서 휴문 궁(만날 상대)과 시간(청탁자)의 생극·왕상으로 청탁 성사 여부를 판단한다.
  • 占期約 (점기약) — 약속한 시간에 상대가 오는지 판단하는 점법. 직부를 기준으로 앞에 있으면 먼저 오고 뒤에 있으면 나중에 오며, 복음·오불우·패격이면 오지 않는다.
  • 勾陳 (구진) — 기문둔갑 팔신(八神) 중 하나로 토기(土氣)를 지닌 관청과 법적 분쟁을 상징하는 신장. 구진이 같은 궁에 있으면 해당 사안이 관청을 통하는 법적 절차로 이어짐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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