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비급대전 5권 권오(卷五)
📚 기문둔갑비급대전(기문둔갑비급대전) · 제5편
권오(卷五)
1. 상문·두문·경문·사문·경문극응결 (傷·杜·景·死·驚門克應訣)
기문학 여덟 대문 중 상문(傷門), 두문(杜門), 경문(景門), 사문(死門), 驚문(驚門)이 포국에서 서로 다른 대문이나 십천간을 만날 때 일어나는 생극제화와 우주 시공간의 징조를 완역하노라.
상문극응 (傷門克應 – 다치고 상처 입는 상문의 조화)
“상문에 대해선 차마 입을 열 수 없나니 / 부부에게는 재앙과 모진 고난이 닥쳐오도다 / 종기가 생겨 길을 걷지 못하고 / 기르던 소와 말 등 가축들이 죽고 재물이 깨어지며 / 하늘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람이 횡사하고 / 해가 바뀌어도 집안에 환자가 끊이지 않누나 / 장사꾼의 소식은 오지 않고 끊기니 / 다른 모든 대사 또한 도무지 행할 길이 없도다.”
상문가상 (傷門加傷): 매사에 큰 변동이 생기고, 먼 길 길을 나설 때 뼈가 부러지는 골절이나 사고를 당해 흉하니 절대 피하라.
상문가두 (傷門加杜): 주거의 급격한 변동, 물건의 도난과 유실, 관청의 송사와 몸이 쇠사슬에 묶이는 감옥의 갇힘이 서리니 만사가 대흉하도다.
상문가경 (傷門加景): 계약서 등 공문서로 시비가 일고 구설이 꼬리를 물며 마음 쓸쓸한 슬픈 울음이 방안에 가득하도다.
상문가사 (傷門加死): 관재 구설과 소송이 일고 인장(印信)에 기운이 닫히니, 길을 나섬을 크게 금하고 병자가 누우면 회복하기 힘들어 흉하도다.
상문가경 (傷門加驚): 친척과 가족 중에 뜻밖의 중병과 우환이 깃들고, 나무를 베거나 일을 새로이 꾀함이 전혀 이롭지 못하도다.
두문극응 (杜門克應 – 꼭꼭 닫히고 숨는 두문의 조화)
“두문은 본래 단단한 목(木)의 기운이라 / 이를 범하는 자는 재앙과 화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리니 / 해묘미(亥卯未)의 년월을 만날 때에는 / 뜻하지 않게 옥살이를 하는 고난이 생기누나 / 생이별과 사별의 슬픈 피바람이 불고 / 기르던 가축들마저 무서운 염병을 앓아 죽으며 / 넘어지고 깨져 온통 피를 흘리니 / 그 끔찍한 해악이 자손 대대에까지 미치도다.”
두문가두 (杜門加杜): 부모님의 중한 질병이 생기거나 가문의 전답과 주택을 헐값에 매각하는 슬픈 우환이 서리니 흉하도다.
두문가경 (杜門加景): 기쁜 편지와 관가 인장의 소통이 꽉 막혀 지체되고, 집안 어린아이에게 원인 모를 열병이 생겨 진퇴양난이로다.
두문가사 (杜門加死): 귀중한 문서와 땅 문서를 분실하고, 관청 소송으로 재산이 파탄 나니 소소하게 흉하도다.
두문가경 (杜門加驚): 집안 대문 안에서 놀라고 의심하며 덜덜 떠는 우환이 생기고, 해괴한 송사 사건에 휘말리도다.
(이어서 화려하지만 성급하여 흉을 부르는 경문(景門), 만물이 시들어 죽고 갇히는 사문(死門), 그리고 가슴이 쿵쾅거리고 놀라는 驚문(驚門)의 생생한 찬미가와 문답, 그리고 8문과 십천간 결합의 신묘한 비방이 영롱하고 자세하게 이어진다.)
2. 오가법 (五假法 – 우주의 힘을 임시로 빌려 쓰는 다섯 가지 비방)
기문둔갑의 최고급 방술 중 하나로, 하늘, 땅, 신명, 사람, 귀신의 위대한 힘을 임시로 빌려(假) 적을 속이고, 숨으며, 승리를 쟁취하는 다섯 가지 비결을 삼가 번역하노라.
천가 (天假)
천반의 경문(景門)이 하늘의 삼기인 을(乙)·병(丙)·정(丁)과 만나고, 지반의 구천(九天) 궁에 내리누르는 형국을 일컫는다. 을기는 하늘의 은덕(天德)이요, 병기는 하늘의 권능(天威)이며, 정기는 성령의 빛(太陰)이니라. 이 거룩한 하늘의 힘을 빌려 황제에게 상소를 올리고, 큰 인물을 알현하며, 명예로운 관직과 벼슬을 간구함에 지극히 대길하고 형통하도다.
지가 (地假)
천반의 두문(杜門)이 정(丁)·기(己)·계(癸)와 합치하고, 지반의 구지(九地) 궁에 깊이 파묻히는 형국을 일컫느니라. 이 시간의 두터운 대지의 힘을 빌리면 군사를 산골짝에 매복시키고 몸을 숨겨 은신할 때, 적의 백만 대군이 눈앞을 스쳐 지나가도 결코 찾아내지 못하는 위대한 도망의 비책을 이루리라. 또한, 상문(傷門)이 정·기·계와 만나 지반의 태음(太陰)에 임하는 것 역시 지가(地假)라 칭하니, 간첩을 적진에 몰래 침투시켜 은밀한 첩보를 빼돌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이롭도다.
신가 (神假)
천반의 상문(傷門)이 정(丁)·기(己)·계(癸)와 만나고, 지반의 구지(九地) 궁에 임하는 형국을 일컫느니라. 이 신령스러운 힘을 빌려 조상의 묘를 쓰거나 물건을 땅속 깊은 은밀한 곳에 묻어 숨기면, 세상의 그 어떤 도적이나 나쁜 귀신도 결코 눈치채지 못하고 지켜주느니라.
인가 (人假)
천반의 驚문(驚門)이 길한 육합(六合)과 합치하고, 지반의 구천(九天) 궁에 도달하는 형국을 일컫느니라. 이 위대한 힘을 빌리면 가출한 종이나 도망친 흉악한 도적을 추격할 때 사방의 백성들이 스스로 도와 백발백중으로 붙잡게 되도다.
귀가 (鬼假)
천반의 사문(死門)이 정(丁)·기(己)·계(癸)와 만나고, 지반의 구지(九地) 혹은 삼은궁(태음·육합·구지)에 은밀히 내리는 형국을 일컫느니라. 이 저승의 기운을 빌리면 억울하게 죽은 원혼을 달래고, 돌아가신 조상의 영혼을 정성껏 위로하는 초도제사(薦度)를 올릴 때 영혼들이 극락으로 인도되어 후손에게 막대한 음덕과 축복을 내리느니라.
3. 삼사법 (三詐法 – 기만과 방책으로 대승을 거두는 세 가지 비방)
적을 기만하고 천하를 다스릴 때, 삼길문(개·휴·생)과 삼기, 그리고 지반의 길한 세 신장(태음·육합·구지)이 어우러져 백전백승의 계략(詐)을 빚어내는 신비로운 방술을 번역하노라.
진사 (眞詐)
삼길문인 개문·휴문·생문이 신령스러운 삼기(을·병·정)를 얻고, 지반의 태음(太陰) 궁에 조용히 머무는 형국이라. 이 신비로운 우주의 보살핌 아래 나라에 큰 은혜를 베풀고, 몸을 완전히 숨겨 수도하며, 신선에게 기도하고 영약을 달임에 있어 하늘이 감동하여 기적을 일으키니 지극히 상서롭도다.
휴사 (休詐)
삼길문이 삼기를 얻고, 지반의 육합(六合) 궁에 부드럽게 임하는 형국이라. 이 거룩한 화합의 기운 아래 영험한 부적을 제작하고, 신령들께 제사를 올리며, 액운을 막는 구병시식을 베풀 때 온 집안의 재앙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경사가 찾아오느니라.
중사 (重詐)
삼길문이 삼기를 얻고, 지반의 구지(九地) 궁에 무겁게 안착하는 형국이라. 이 대지의 튼튼한 토대 아래 군사를 늘리고, 국방을 정비하며, 귀한 식구를 들이고, 거액의 재물과 보배를 창고에 들이며, 벼슬에 임용되는 경사를 도모함에 거리낌 없이 만사가 대길하도다.
4.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Glossary)
상문극응 (傷門克應) — 기문둔갑 8문 중 동방 진궁(震宮)에 속하여 봄철에 돋아난 여린 새싹이 갑작스러운 서리를 맞아 상처를 입는다는 뜻의 상처 입을 상(傷) 자를 쓴다. 포국에서 상문이 타 문이나 십천간과 만날 때 일어나는 생극제화와 징조(克應)를 의미한다.
오가법 (五假法) — 우주 천지간에 존재하는 하늘(天), 땅(地), 신명(神), 사람(人), 귀신(鬼)의 다섯 가지 상서롭거나 음성적인 기운을 임시로 빌려(假) 적을 완벽하게 기만하고, 자신을 은신하며, 소원하는 대사를 신비롭게 이루는 다섯 가지 최고급 방술이다.
삼사법 (三詐法) — 삼길문(개·휴·생)과 삼기가 지반의 길한 신장(태음·육합·구지)과 기묘하게 조화되어 적을 지혜롭게 속이고 계책을 성공시키는 세 가지 비방. ‘진사(眞詐)’, ‘휴사(休詐)’, ‘중사(重詐)’를 통해 은둔과 기도, 재산 축적을 돕는다.
지가법 (地假法) — 은신과 비밀 첩보 활동의 핵심 비방. 두문(杜門)이나 상문(傷門)이 정·기·계와 만나고 지반의 구지(九地)나 태음(太陰)에 임할 때 성립한다. 두터운 대지의 은혜 속에 몸을 숨기거나 간첩을 보내 정보를 취득하기에 최적이다.
귀가법 (鬼假法) — 저승의 귀신과 조상의 영혼을 뜻하는 귀신 귀(鬼) 자를 쓴다. 사문(死門)이 정·기·계의 천간 및 지반의 구지(九地)와 결합하여 성립한다. 억울한 혼령을 위로하고 초도하는 위령 제사와 가문의 조상 제사를 올려 큰 음덕을 입는 방술이다.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 상문극응 (傷門克應) — 기문둔갑 8문 중 동방 진궁(震宮)에 속하여 봄철에 돋아난 여린 새싹이 갑작스러운 서리를 맞아 상처를 입는다는 뜻의 상처 입을 상(傷) 자를 쓴다. 포국에서 상문이 타 문이나 십천간과 만날 때 일어나는 생극제화와 징조(克應)를 의미한다.
- 오가법 (五假法) — 우주 천지간에 존재하는 하늘(天), 땅(地), 신명(神), 사람(人), 귀신(鬼)의 다섯 가지 상서롭거나 음성적인 기운을 임시로 빌려(假) 적을 완벽하게 기만하고, 자신을 은신하며, 소원하는 대사를 신비롭게 이루는 다섯 가지 최고급 방술이다.
- 삼사법 (三詐法) — 삼길문(개·휴·생)과 삼기가 지반의 길한 신장(태음·육합·구지)과 기묘하게 조화되어 적을 지혜롭게 속이고 계책을 성공시키는 세 가지 비방. ‘진사(眞詐)’, ‘휴사(休詐)’, ‘중사(重詐)’를 통해 은둔과 기도, 재산 축적을 돕는다.
- 지가법 (地假法) — 은신과 비밀 첩보 활동의 핵심 비방. 두문(杜門)이나 상문(傷門)이 정·기·계와 만나고 지반의 구지(九地)나 태음(太陰)에 임할 때 성립한다. 두터운 대지의 은혜 속에 몸을 숨기거나 간첩을 보내 정보를 취득하기에 최적이다.
- 귀가법 (鬼假法) — 저승의 귀신과 조상의 영혼을 뜻하는 귀신 귀(鬼) 자를 쓴다. 사문(死門)이 정·기·계의 천간 및 지반의 구지(九地)와 결합하여 성립한다. 억울한 혼령을 위로하고 초도하는 위령 제사와 가문의 조상 제사를 올려 큰 음덕을 입는 방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