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비급대전 14권 권십사:혼인·매장·전화점(卷十四)

📚 기문둔갑비급대전(기문둔갑비급대전) · 제14편

권십사:혼인·매장·전화점(卷十四)


1. 혼인점 (婚姻占) — 혼인의 길흉과 성패 점치기

각 요소의 상징과 배속

기문둔갑에서 남녀의 결합인 혼인을 점칠 때, 신살·팔문·천간·구성·구궁의 배속은 다음과 같이 세부적인 상태를 상징한다.

– 신살(神煞)의 상징: 직부(值符)는 혼인의 주체(婚主, 혼주)를 뜻한다. 등사(螣蛇)는 중간에서 농간을 부려 이간질하거나 부추기는 꼬드김(唆使)이다. 태음(太陰)은 신부를 소개하는 여성 중매인(女妁)이거나 신랑의 화려한 예복과 꾸밈(男飾)이다. 육합(六合)은 장차 맞이할 사위(婿), 중매인, 혹은 양가가 주고받는 혼례 선물(禮物)이다. 구진(勾陳)과 백호(白虎)는 혼인을 가로막는 장애물(阻撓)이나 서로 극하여 상하게 만드는 형극(刑克)이다. 주작(朱雀)과 현무(玄武)는 시끄러운 말다툼과 구설수(口舌), 간사하고 꾀 많은 속임수(奸詐), 기만(欺瞞), 혹은 말을 좋게 꾸며 중매를 성사시킴(說合)이다. 구지(九地)는 혼인이 꽉 막혀 지체됨(蓬滯), 신부의 방(女室), 혹은 먼 타향으로 시집 장가감(遠涉)이다. 구천(九天)은 기쁨과 두려움이 마음속에 교차함(懼悅), 집안이 당당하고 드높음(軒昂), 혹은 신랑 측 집안(男家)을 뜻한다.

– 팔문(八門)의 배속: 휴문(休)은 둘째 아들(中男)이거나 혼례가 차일피일 미뤄져 지체되는 것(遲滯)이다. 생문(生)은 막내아들(少男)이거나 신랑 신부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年輕不等)이다. 상문(傷)은 큰아들(長男)이거나 신랑 측 집안의 사정에 급격한 변화(男家更變)가 생기는 것이다. 두문(杜)은 큰딸(長女)이거나 머리숱이 적은 것(髮稀), 혹은 신부 측 집안에서 약속을 어기는 실약(女家失約)이다. 경문(景)은 둘째 딸(中女)이거나 허황된 속임수(虛詐)이다. 사문(死)은 산모나 어머니(母姑), 혹은 시어머니가 사납고 극성스러움(婆囂)이다. 경문(驚)은 막내딸(少女)이거나 신체에 약점이나 장애(殘疾)가 있는 것이다. 개문(開)은 시아버지나 나이 많은 어른(父老), 혹은 신부가 가지고 오는 혼수와 예물(妝奁)이다.

– 십천간(十天干)의 배속: 갑(甲)은 신랑 측 집안의 가장(男家長)이다. 을(乙)은 중매인(媒妁), 이모(姨), 혹은 외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움(秀媚)이다. 병(丙)은 중매인(媒)이거나 성격이 조급하고 급박함(躁急)이다. 정(丁)은 심부름하는 중매인(媒使)이거나 성품이 부드럽고 순종적임(柔順)이다. 무(戊)는 혼례의 예의범절과 의식(禮儀)이다. 기(己)는 신부의 성품이 두텁고 온화함(女敦厚)이다. 경(庚)은 간사하고 헐뜯는 말(奸讒)이거나 형벌을 가하는 흉한 문(刑門)이다. 신(辛)은 중매할 때 주고받는 붉고 흰 예물이나 징표(媒紅白)이다. 임(壬)은 중매인(媒妁), 고모(姑), 혹은 큰딸(長女)이다. 계(癸)는 약속한 혼인 기일(婚期)이나 시어머니(婆)이다.

– 구성(九星)의 용모와 성품: 천봉성(蓬)은 키가 작고 피부가 검으며 남모르는 병(黑矮暗疾)이 있다. 천임성(任)은 외모가 못생기고 왜소하며 등굽은 모양(攣僻丑貌)이다. 천충성(沖)은 목소리가 우렁차고 씩씩하며 몸이 마르고 키가 크다(雄聲長瘦). 천보성(輔)은 집안이 유족하고 부유하며 재능과 미모(富厚才貌)를 겸비했다. 천영성(英)은 얼굴빛이 자색과 적색을 띠고 곰보 자국(細麻)이 약간 있으며 목소리가 크다(大聲). 천예성(芮)은 얼굴에 검버섯이나 주근깨(斑點)가 있고 안색이 황검은색이며 허리가 굵다(黃黑腰大). 천금성(禽)은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단정하다(端正). 천주성(柱)은 몸이 아주 여위고 마른 청수함(清瘦)이며, 수염이 억세고 목소리가 갑자기 튀어나와 웅장하다(須厲聲突). 천심성(心)은 얼굴이 평온하고 수려하며 매사에 유능하고 지혜롭다(平麗有為).

– 구궁 수(九宮 數)의 상태: 1궁(一)은 제철을 얻으면(得令) 그윽하고 한가로우며 정숙하지만, 제철을 잃으면(失令) 품행이 단정치 못하고 화류계나 바람을 타게 된다. 2궁(二)은 득령하면 성품이 두텁고 온화하다. 3궁(三)은 득령하면 아름다운 풍채를 지니나, 실령하면 몸에 흉터나 지저분한 마크(疤痣)가 생기고 음탕하고 단정치 못하다. 4궁(四)은 신자진(申子辰) 절기에는 머리가 좋고 피부가 다소 검으나 총명하고, 사유축(巳酉丑) 기운에는 살결이 황색으로 윤택하며 매사에 결단력이 있다. 5궁(五)은 절기가 들면 사방(四維)의 높은 흙이고 기운이 들면 사코(四庫)의 흙이다. 6궁(六)은 절기가 들면 인오술(寅午戌)의 붉고 거친 피부이고 기운이 들면 해묘미(亥卯未)의 수려하고 준수한 인물이다. 7궁(七)은 득령하면 명망 높은 사대부 가문(名門大家)의 자손이나, 실령하면 평생을 고독하고 배우자를 상하게 하여 홀아비나 과부(刑克孤寡)가 된다. 8궁(八)은 실령하면 다리를 절거나 굽는 신체 장애(踒跛)를 겪는다. 9궁(九)은 득령하면 키가 훤칠하고 수려(秀長)하지만, 실령하면 정처 없이 표박하고 명이 짧거나 장애(飄逸夭折殘疾)가 생긴다.

– 해석 법칙: 신랑 측 가문은 천문(天門)에서 책임을 묻고, 신부 측 가문은 지호(地戶)에서 규명한다. 문호가 직부·태음·구천·구지·육합과 부합하면 신랑의 집안이 번창하고 신부의 집안도 융성한다. 맹갑(孟甲)은 맏아들과 맏딸의 혼인에 매우 마땅하니 초혼(初婚)에 지극히 유리하다. 중갑(仲甲)은 둘째 아들과 둘째 딸의 혼인에 마땅하다. 계갑(季甲)은 막내아들과 막내딸에게 적당하며 재혼(再醮)에 매우 유리하다. 양기가 열리고 아무런 형벌이 없으면 신랑 측 가문이 풍성하고 아름다우며, 음기가 닫히고 형벌이 없으면 신부 측 가문이 아름답고 풍요롭다.

간지(干支)를 논함

일간(日干)은 사내(男)이고 시간(時干)은 여자(女)이다. 일간과 시간의 납음 오행을 서로 비교하여 길흉을 취한다. 일간과 시간이 서로 상생상합하면 부부가 평생 화합하고 순탄하다. 오행의 합화와 변천의 이치를 따져보는데, 만약 기운이 변하여 편인(化父)이 되거나 관살 귀신(化鬼)으로 둔갑하면 혼인은 결코 성사되기 어렵고 깨진다. 반대로 기운이 변하여 식상(化子)이 되거나 재성(化財)으로 화하면 양가가 서로 기뻐하며 기꺼이 혼인을 허락한다. 금(金)과 수(水)가 서로 부딪칠 때는 계절의 절기를 보고 기운의 旺함을 알아야 하며, 수(水)와 화(火)가 만나 서로를 억제하고 조화(克濟)를 이룰 때는 위아래의 흐름을 잘 따져야 한다. 대체로 질병이나 사소한 불길함(休克)이 있더라도 서로 상생하는 국면이면 해가 없으나, 旺한 기운이 서로 부딪쳐 형충극제(刑衝克制)를 이루면 결코 아름다운 혼인이 되지 못한다. 거주자의 본명(年命)과 남녀를 상징하는 유신(類神)을 상고하고, 문(門)이 다치거나 해를 입었는지(害門)와 쇠약함(休劣)을 보아 혼인의 대체를 확실히 판별한다.

직부(值符)를 논함

남자가 장가들고 여자가 시집갈 때는 모름지기 직부가 음양의 생합(生合)을 이루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직부가 생(生)을 얻고 왕성하면 기쁜 혼인의 대장에 이름이 올라 경사를 누린다. 등사(蛇)와 주작(朱)은 수다스럽게 말을 전하는 매파(媒婆)이고, 구진(勾)과 백호(白)는 중간에서 훼방을 놓아 혼인을 파탄 내는 흉한 신이다. 구지(地)는 혼인이 늦어지고 지체되는 것이고, 구천(天)은 일의 진행이 번개처럼 빠르며, 현무(元)는 겉으로는 좋은 척하나 속으로는 속임수를 부리는 기만이다. 직부의 배치는 혼인의 성패를 쥐고 흔드는 가장 거대한 기틀(大機軸)이다.

직사(值使)를 논함

직사(值使)는 예로부터 혼인이 성사될지 파탄 날지(破成)를 상고하는 으뜸 기준이다. 직사가 머무는 방위와 남녀의 노소(老少)를 대조하여 판단한다. 직사가 길한 문이면서 아무런 형극이 없으면 참으로 길하지만, 만약 쇠약해지고 공망에 떨어져 함몰(休囚空陷)되면 아무리 양가가 애를 써 본들 헛되이 마음만 고달프고 혼인은 깨진다.

십간(十干)을 논함

삼기(三奇)와 육의(六儀)를 보고 음과 양을 판별하는데, 남녀의 내밀한 사정과 형편이 십간의 가림 속에 별다르게 나타난다. 삼기가 무덤에 갇히는 입묘(入墓)를 피하고 육의가 형벌에 묶이는 형계(刑系)를 면해야 길하다. 바른 합(正合)과 곁합(旁合)을 일진과 대조하여 날마다 세밀히 상고해야 한다.

구성(九星)을 논함

구성의 오행과 배속을 분류하여 신랑 신부의 성품을 훤히 인식한다. 이는 마치 거주자의 본명을 보고 사람의 됨됨이를 캐내는 이치와 같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과 앞으로 닥칠 미래의 운을 시간의 흐름(時令) 속에서 논하며, 가난과 부귀, 천함과 귀함의 오묘한 비밀을 신령스럽게 꿰뚫어 본다.

구궁(九宮)을 논함

처음 기문둔갑을 일으켰을 때 수국(水局)을 이루면 부부의 성정이 지나치게 음탕하기 쉬우니, 길한 기운을 얻고 아무런 형벌이 없어야 비로소 단정하고 단아한 배우자를 만난다. 만약 계절을 잃어 쇠락하고 공망과 고허(孤虛)가 겹친다면 억지로 친사(成親)를 맺어본들 평생토록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삶(坎坷)을 면하기 어렵다. 화국(火局)을 일으켰는데 흉하면 부부가 겉만 화려하고 속은 거짓으로 기만하여 의심하니, 길함을 얻어야만 남자의 재능과 여자의 미모가 비로소 빛을 발한다. 만약 계절을 잃고 형충이나 묘(刑墓)에 갇히면 혼인한 지 오래지 않아 서로의 몸에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흔적(生疤)을 남기고 갈라선다. 목국(木局)을 일으키면 성정이 부드럽고 온화하며, 수려하고 맑은 신부와 군자 같은 신랑을 만나 화평을 누린다. 그러나 형묘(刑墓)를 만나 수(囚)가 되거나 공망과 폐지가 겹치면 남모르는 고질병이나 신체 불구(暗疾殘傷)를 겪어 평생토록 부자유스럽다. 금국(金局)을 일으키면 부부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늙도록 화합하며, 득령하고 아무런 충(衝)이 없으면 드넓은 들판에 오색 깃털을 펴는 공작새처럼 가문이 번창한다. 그러나 형충을 입고 공망에 떨어지거나 묘(墓)를 범하게 되면, 어리석고 깡마르며 살결이 검고 비대한 흉한 배우자를 만나 낭패를 본다.

문호(門戶)를 논함

문(門)과 호(戶)의 기운이 모두 길하고 아름다우면 양가가 서로 균형을 이루어 크게 화합한다. 문은 흉하고 호만 길하면 신랑이 번창하지 못해 가세가 기울고, 호는 흉하고 문만 길하면 신부가 평안하지 못해 여자가 다친다. 문호가 모두 흉한 기운으로 도배되면 남녀가 평생 고통을 받으며 피차가 크게 다친다.

삼갑(三甲)을 논함

맹갑(孟甲)이 길한 문을 만나면 남녀의 혼인이 가장 의롭고 마땅하다. 중갑(仲甲)과 계갑(季甲) 역시 서로를 의지하고 이끌어주어 혼인을 성사시킨다. 그러나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기운이 갇히고(囚) 형극을 입으며 문호가 닫히는(闔) 것이니, 쇠약해지고 폐해지면 남녀가 가고자 하는 길을 잃고 머뭇거리며 갈팡질팡한다.

혼인의 길흉격(吉凶格)을 논함

용회반수(返首)를 만나면 사위가 용을 탄 듯 비범하여 최고의 신랑감을 맞이하고, 조상첩혈(跌穴)을 만나면 신부가 가마솥에 보물을 가득 싣고 오듯 부유하고 상서로운 신부를 맞이한다. 백호창광(虎狂)이나 청룡도주(龍走)면 남녀가 서로를 형극하여 상처를 입힌다. 천遁(天遁)과 인遁(人遁)의 대길격을 만나면 눈썹을 가지런히 들어 서로를 공경하던 맹광(孟光)과 양홍처럼 백년해로한다. 삼사오가(三詐五假)의 기만적인 국면에서는 남의 집에 얹혀살거나 후처로 들어가는 서글픈 혼인이 되기 쉽다. 삼기득사(得使)를 이루면 신부의 가마가 태양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가문이 흥하며, 수문(守門)의 격을 얻으면 오히려 아내가 남편을 억누르고 여자가 온 집안의 권세와 고삐(女男掌綱)를 쥐고 흔든다. 등사요교(蛇夭)면 부녀자가 매사에 성질이 사납고 잔소리(激聒)가 끊이지 않아 집안이 시끄럽고, 주작투강(投江)이면 중매인이 간계를 부려 사기를 치거나 양가에 큰 해를 입힌다. 복간(伏乾)과 비간(飛乾)이 되면 배우자의 성품이 불 같고 사나워 정을 주기 어렵고, 복궁(伏宮)과 비궁(飛宮)을 만나면 피차가 모두 방탕하여 가속이 흩어진다. 대격과 소격이 겹치면 평생을 배우자 없이 외롭게 지내는 환과고독(鰥寡孤獨)의 징조이며, 형격과 배격은 남녀가 성정이 사납고 폭력적이어서 서로 피를 흘린다. 형입백과 백입형(入熒入白)이면 부부가 한 이불을 덮고 자면서도 딴주머니를 차고 제각기 사리사욕(私意)을 취한다. 오불우(五不遇) 시에는 혼인 도중에 난리가 나거나 변고가 생기고, 격형(擊刑)이 있으면 성격이 광포하여 매사에 시비가 그치지 않는다. 묘에 갇히거나 그물에 걸리면 평생토록 남에게 굽실거리며 억울한 삶을 살고, 반음·복음과 문박은 거듭하여 흉한 재앙을 초래한다. 그러나 남녀의 본명(年命)이 서로 상생상합하는 기운을 넉넉히 만나면,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해로하며 자손들이 온 안방에 가득히 넘쳐나는 큰 복을 누린다.


2. 매장점 (埋葬占) — 장례와 묫자리(풍수)의 길흉 점치기

각 요소의 상징과 배속

기문둔갑에서 장례를 치르고 묫자리를 구하는 매장의 일을 점칠 때, 오행과 신살의 배속은 다음과 같이 묫자리의 지세를 상징한다.

– 신살(神煞)의 상징: 직부(值符)는 광중(茔圹, 무덤 구덩이), 주산을 수호하는 룡신(龍神), 산기의 맺힘(結聚), 지세의 웅장한 기복과 형세, 그리고 산맥이 뻗어나가는 거향(去向)이다. 등사(螣蛇)는 묘지로 드는 도로, 물길을 가두는 물막이 바위(羅星), 묘지 맞은편의 언덕(對岸), 그리고 흘러오는 산줄기의 기운(去脈)이다. 태음(太陰)은 바람을 감추고 산기를 가두어 맺히는 혈(穴順起風)이거나, 혈의 우측에서 감싸주는 청룡 모래(右仲昌弓)이다. 육합(六合)은 묘지 주변에 나무를 심어 경계를 세우는 길(向道植樹)이거나 좌우로 활처럼 감싸 안는 지세이다. 구진(勾陳)과 백호(白虎)는 혈을 껴안아 지켜주는 모래(護沙)이니, 안으로는 지세가 둥글게 절하며 마주하고 밖으로는 우측 백호 모래가 둥글게 뻗어 내린 형세이다. 주작(朱雀)과 현무(玄武)는 묘지 앞의 넓고 밝은 명당(明堂), 마르지 않고 흐르는 맑은 원천의 물(原長水), 그리고 묘지 뒤에서 우뚝 솟아 내려오는 주산룡(主山來龍)이다. 구지(九地)는 혈이 둥글고 아늑하게 맺힌 구덩이(穴窩)와 산기가 잠시 머무는 정형이다. 구천(九天)은 묫자리의 방향(向)과 뒤를 풍성하게 받쳐주는 병풍 바위의 지세(屏障照臨)이다.

– 팔문(八門)과 황천살(黃泉煞) 및 기일: 휴문(休)은 임(壬)·자(子)·계(癸)의 방위이니 황천살이 진(辰)에 걸쳐 진·술(辰戌) 일과 시를 극도로 꺼린다. 생문(生)은 축(丑)·간(艮)·인(寅)의 방위이니 황천살이 인(寅)에 걸쳐 병인(丙寅) 일과 시를 꺼린다. 상문(傷)은 갑(甲)·묘(卯)·을(乙)의 방위이니 황천살이 신(申)에 걸쳐 경신(庚申) 일과 시를 꺼린다. 두문(杜)은 진(辰)·손(巽)·사(巳)의 방위이니 황천살이 유(酉)에 걸쳐 신유(辛酉) 일과 시를 꺼린다. 경문(景)은 병(丙)·오(午)·정(丁)의 방위이니 황천살이 해(亥)에 걸쳐 기해(己亥) 일과 시를 꺼린다. 사문(死)은 미(未)·곤(坤)·신(申)의 방위이니 황천살이 묘(卯)에 걸쳐 을묘(乙卯) 일과 시를 꺼린다. 경문(驚)은 경(庚)·유(酉)·신(辛)의 방위이니 황천살이 사(巳)에 걸쳐 정사(丁巳) 일과 시를 꺼린다. 개문(開)은 술(戌)·건(乾)·해(亥)의 방위이니 황천살이 오(午)에 걸쳐 병오(丙午) 일과 시를 꺼린다.

– 천간(天干)과 황천살 고장: 갑(甲)은 황천살의 진동하는 창고(震庫)가 미(未)에 있으니, 인(寅) 방향에서 물이 들어오는 것과 해(亥) 방향으로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꺼린다. 을(乙)은 황천살의 손방 창고(巽庫)가 술(戌)에 있으니, 진(辰) 방향에서 물이 오고 축(丑)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꺼린다. 병(丙)은 황천살의 손방 창고가 술(戌)에 있으니, 오(午) 방향에서 물이 오고 인(寅)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꺼린다. 정(丁)은 황천살의 곤방 창고(坤庫)가 축(丑)에 있으니, 미(未) 방향에서 물이 오고 인(寅)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꺼린다. 무(戊)는 감방(坎, 북쪽)에 머문다. 기(己)는 이방(離, 남쪽)에 머문다. 경(庚)은 황천살의 곤방 창고가 축(丑)에 있으니, 신(申) 방향에서 물이 오고 신(申) 방향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꺼린다. 신(辛)은 황천살의 건방 창고(乾庫)가 진(辰)에 있으니, 술(戌) 방향에서 물이 오고 진(辰)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꺼린다. 임(壬)은 황천살의 건방 창고가 진(辰)에 있으니, 해(亥) 방향에서 물이 오고 사(巳)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꺼린다. 계(癸)는 황천살의 간방 창고(艮庫)가 미(未)에 있으니, 축(丑) 방향에서 물이 오고 사(巳)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꺼린다.

– 구성(九星)과 산세의 오행 모양: 천봉성(蓬)은 수(水)의 모양으로 사방이 뾰족하고 예리하다. 천임성(任)은 토(土)의 모양으로 둥글게 굽어 오르다 끝이 뾰족하다. 천충성(沖)은 목(木)의 모양으로 길게 뻗어 비스듬히 누워있다. 천보성(輔)은 목(木)의 모양으로 뼈대가 아름답고 수려하다. 천영성(英)은 수(水)의 모양으로 산봉우리가 뾰족하나 속이 비어있어 허하다. 천예성(芮)은 토(土)의 모양으로 한쪽으로 기울어 비스듬하다. 천금성(禽)은 토(土)의 모양으로 지세가 사방이 반듯하고 웅장하다. 천주성(柱)은 금(金)의 모양으로 산봉우리가 가마솥을 뒤집어 놓은 듯 둥그나 한쪽이 깨져 결함이 있다. 천심성(心)은 금(金)의 모양으로 산세가 둥글고 가운데가 아늑하게 파여 둥지 같다.

– 구궁(九宮)과 결혈: 1궁(一)은 수(水)의 성질을 가진 결혈국이다. 2궁(二)은 사방 높은 지세의 흙이다. 3궁(三)은 목(木)의 성질을 가진 결혈국이다. 4궁(四)은 신자진(申子辰)에 절기를 얻고 사유축(巳酉丑)에 기운을 얻는다. 5궁(五)은 절기와 기운의 정중앙 흙의 결혈국이다. 6궁(六)은 인오술(寅午戌)에 절기를 얻고 해묘미(亥卯未)에 기운을 얻는다. 7궁(七)은 금(金)의 성질을 가진 결혈국이다. 8궁(八)은 사방 무덤의 흙이다. 9궁(九)은 화(火)의 성질을 가진 결혈국이다.

– 해석 법칙: 산을迎向하고 조아려 절하는 형세는 천문(天門)에서 관찰하고, 좌우에서 산기를 보듬어 껴안고 과협을 지나는 지세는 지호(地戶)에서 규명한다. 문호가 천을(天乙)·천마(天馬)와 삼길문(三吉門)과 합치면 백 대를 이어갈 대길지이다. 지호가 태음(太陰)의 귀인과 온갖 구遁, 오가(五假)와 합치면 지극히 아름답고 훌륭한 명당 터이다. 맹갑(孟甲)은 묘지의 좌측 산세와 흘러오는 주룡(主龍)을 상고하고, 중갑(仲甲)은 묘지의 중앙 산세와 혈(穴)을 상고하고, 계갑(季甲)은 묘지의 우측 산세와 흘러가는 물길(河水)을 상고한다. 개문(開)은 형벌을 피해야 하고 닫히는 문(闔)은 막히는 것을 꺼리니, 안팎의 개闔 상태를 전후로 세밀히 예측해야 한다. 쇠약한 기운이 열렸는데 물길이 감싸 돌지 않고 사방으로 흩어지면 묘지의 기운이 소실되고, 완전히 닫혀 기운이 화(化)하지 못하면 후손에게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한다.

간지(干支)를 논함

일간(日干)은 제사를 지내는 후손(人)이고, 시간(時干)은 무덤과 주산(地)이다. 일간과 시간의 납음 오행이 감추고 있는 기운에 산세와 묫자리의 방향(山向)이 깃들어 있다. 일간과 시간이 서로 상생상합하면 무사히 천장(遷葬)을 하거나 새로운 묫자리를 정할 수 있다. 그러나 땅이 사람을 극하여 상하게 하면(시간이 일간을 극함) 묫자리가 후손을 해치므로 마음에 전혀 차지 않고 불길하다. 일간의 납음은 산맥의 실정(山情)이고 시간의 납음은 묫자리의 방향(向)이니, 산과 향에 추호의 상처가 없어야 비로소 무덤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안치할 수 있다. 그중 하나라도 형상(刑傷)을 범하게 된다면, 지세를 헤아려 산맥을 고치거나 묫자리의 방향을 바꾸는 천향(遷向)을 단행해야 한다. 산과 향의 기운은 절대로 거주지의 본명인 地元을 극해서는 안 되니, 만약 묫자리가 후손을 극한다면 그 땅을 택한 지관은 참다운 진전을 전혀 이어받지 못한 가짜이다. 만약 묫자리의 기운이 사람을 극하면 후손들이 줄줄이 사망하는 횡액을 당하니, 권하건대 당장 그 땅을 버리고 다른 훌륭한 산과 방향을 찾아보아야 한다. 일간과 시간의 기운이 변하여 합(化合)을 이루는 가운데 룡신(龍神)의 왕성함을 단정하며, 변한 기운이 왕성(旺)하면 진짜 명당이고 갇히고 쇠약하면 가짜 묫자리이다. 변한 기운과 납음 오행이 서로 상생상합하면, 그 후손들이 자줏빛 도포를 입고 황금 허리띠를 차는(衣紫腰金) 대부대귀의 영광을 누린다. 나아가 직부와 직사(符使)가 왕성한 제철의 기운을 얻으면, 시종일관 크게 길하고 평안하여 능히 백 세의 조상 무덤을 굳건히 평안하게 세운다.

직부(值符)를 논함

직부를 보면 묫자리의 지세와 형태를 훤히 단정할 수 있으니, 목·화·금·토·수의 오행 성질에 따라 산세의 실정을 분류한다. 기운이 왕성한지 쇠약한지, 혹은 공망과 고허(孤虛)가 겹쳤는지를 시간과 궁위를 대조하여 세밀히 규명한다. 태음(陰)은 혈의 내밀한 실정이고 구지(地)는 혈이 아늑하게 맺힌 구덩이이며, 주작과 등사(朱蛇)는 명당 앞의 도로와 물길이다. 구천(天)은 묘지가 마주 보는 방향과 아름다운 병풍 산맥이고, 현무·백호·구진(元白陳)은 주산의 뼈대와 사방 모래의 드높은 기상이다. 용신이 형벌이나 고독한 흉격을 범하지 않고, 서로 상생상합을 이루면 마땅히 훌륭한 묫자리를 정해 장례를 치른다.

직사(值使)를 논함

직사(值使)는 무덤의 산맥과 방향(山向)을 각기 나누어 주관하는데, 그 중간에 구불구불 꺾여 도는 지세의 변화가 무궁무진하다. 직사가 기운을 잃어 쇠약해지고(休囚) 날아온 궁이 왕성하면 묫자리를 정할 수 있으나, 반대로 직사는 왕성한데 날아온 궁이 쇠약하면 절대로 묫자리를 파거나 개축해서는 안 된다. 날아다니는 기운과 숨어있는 비복(飛伏)의 동태를 상세히 대조하고 참상하여, 피차가 서로를 극하지 않고 아름답게 생할 때 비로소 산과 향을 정한다. 꺼리는 것은 사방 흉살과 흉한 별들이 날짜와 시간에 겹쳐 나타나는 것이니, 만약 이러한 흉함이 겹친다면 지체 없이 방향을 고치고 다른 날을 택해야 조상의 은덕을 보전하고 우환을 겪지 않는다.

십간(十干)을 논함

십간이 주관하는 방위와 지세를 상세히 가려내어, 사악한 귀신이 물길을 쏘아 치거나 묫자리의 빗장(關攔)에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더욱 싫어하는 것은 묫자리가 꺼리고 피해야 할 살성의 자리에 임하는 것이니, 만약 흉지가 겹치면 그 묫자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황폐해지고 가문이 몰락한다. 갑(甲)과 을(乙)의 목기가 흥하고 웅장하면 묘지의 좌측 산맥과 청룡이 위엄을 떨치는데, 이 룡신을 온전히 길하게 쓰려면 울창한 나무를 적당히 쳐내어 정돈해 주어야 한다. 경(庚)과 신(辛)의 금기가 혈의 바깥에 고요히 가라앉아 있으면 뜻밖의 횡액이 없고 평안하지만, 만약 금기가 고개를 치켜들고 허공을 향해 살성을 쏘아대면 우측 백호 산맥이 부서지고 훼손되어 후손이 크게 다친다. 병(丙)과 정(丁)의 화기가 제철을 얻으면 무덤 앞의 주안산과 산봉우리들이 빼어나고 수려하지만, 만약 흠집과 흉살이 나타나면 관재구설과 소송이 빗발친다. 임(壬)과 계(癸)의 수기가 근원을 얻어 웅장하면 묫자리로 흘러드는 산맥의 기운이 두텁고 풍성하지만, 만약 바짝 마르고 쇠약해지면 후손들이 대를 잇지 못해 가문이 끊어지는 비극을 겪는다. 무(戊)와 기(己)의 토기는 묫자리 밑의 두터운 흙과 지기(地氣)의 잉태를 뜻하니, 모름지기 생(生)하는 기운이 깃들고 사악한 살성이 침범하지 않아야 묫자리가 굳건하다. 십간 중 어떤 천간이 쇠약하고 형벌을 받아 훼손되었는지 상세히 규명하여, 그 방위의 산세가 파괴되고 훼손되었음을 단정한다. 식상(子), 인성(父), 재성(財), 관성(官)의 오행을 구별하여, 자손들이 부귀와 영화를 대대로 누릴 징조를 온전히 밝혀낸다.

구성(九星)을 논함

대개 묘지를 점칠 때는 구성의 기운이 잡되지 않고 지극히 순수해야 길하다. 구성의 기운이 변하여 귀신(變鬼)으로 둔갑하면 묫자리의 기운이 급격히 쇠퇴해져 가문이 몰락한다. 길한 별이 길함을 도우면 경사가 겹치지만, 흉한 별이 살성을 도우면 그 재앙은 가히 크게 두려워할 만하다. 오직 묫자리를 상징하는 용신 별이 무덤 터를 생하고, 날아다니는 궁과 숨어있는 비복의 두 궁이 조상의 사당을 유정하게 생해 주어야 후손이 큰 은덕을 입는다. 산세가 꺾이고 지형이 변하는 실정을 살피고자 할 때는, 기운의 나아가고 물러섬과 가림하는 별의 성질을 철저히 고찰한다. 구성의 왕상휴수를 하나하나 세밀히 상고하면, 묫자리의 기운이 흥할지 혹은 허물어질지를 명확히 분별한다.

구궁(九宮)을 논함

구궁의 오행과 흐름으로 조상 무덤의 뿌리(山祖)를 논하는데, 국(局)이 공망에 떨어지지 않고 기운이 웅장해야 비로소 이로운 땅이라 허락한다. 만약 단 하나의 궁이라도 순공(旬空)에 떨어지고 변한 기운이 참되지 못하면, 겉보기에는 아름다운 명당 같아도 속은 텅 빈 흉지이다. 설령 전체 국면에 아무런 상처가 없더라도, 다시 이 본국의 오행 지세를 세밀히 상고해야 한다. 산기가 어느 궁에서 일어나 어느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지, 들판을 가로지르고 밭두렁을 지나 산맥이 굽이쳐 돌아 내리는 궤적(穿田過峽)을 끝까지 수색하여 추적해야 한다. 나아가 이 기운이 최종 무덤 터로 들어오기까지 몇 해의 세월을 거쳐 왔는지 살피고, 산맥의 잉태와 탈태(脫體)의 이치를 세밀히 상고한다. 만약 단계마다 산기가 생(生)하는 고향으로 아름답게 들어선다면, 이는 하늘이 후손에게 무상으로 내려준 최고의 묘지(佳城)이다. 상국(上局)이 제철을 얻으면 무덤의 좌측 청룡 방위가 이롭고, 중원(中元)은 정중앙이 이로우며, 하국(下局)은 우측 백호 방위가 지극히 이롭다. 절기의 선후에 따라 산맥의 실정을 엄격히 분별하고, 제철을 얻었는지 혹은 실령했는지를 보아 길흉을 결판낸다.

문호(門戶)를 논함

문호가 쇠약(休囚)되면 기운을 가두기 쉬우니, 오직 음양의 귀인 별이 가림하는지를 살핀다. 양의 길성(陽吉星)이 대문에 임하면 후손들이 이른 나이에 출세하여 명성을 떨치고, 음의 길성(陰吉星)이 호에 임하면 가문이 뒤늦게 발복하여 기틀이 견고해진다. 문은 길하나 호가 흉하면 번창하던 가세가 점차 쇠퇴해가고, 호는 길하나 문이 흉하면 첫 대에 뜻밖의 고통을 겪어 일이 어긋난다. 만약 문과 호가 온통 흉한 기운으로 가득하다면, 조상의 유골이 상하고 후손들이 대대로 가난과 질병을 면치 못할 징조이다.

삼갑(三甲)을 논함

삼갑(三甲)을 통해 묫자리의 좌측(청룡), 우측(백호), 중앙(혈)을 정밀하게 구분하여 주룡과 묫자리, 사방 모래와 흘러가는 물길(龍穴砂水)의 행방을 완벽히 추적한다. 삼갑의 열리고 닫히는 형세 속에 풍수의 신묘한 비결이 숨어 있으니, 용신이 왕성한 제철의 땅을 얻으면 그곳이 바로 신선이 머무는 명당 궁전(仙宮)이다.

매장의 길흉격(吉凶格)을 논함

용회반수(返首)를 만나면 주산룡이 머리를 돌려 조상을 굽어보는 회룡고조(回龍顧祖)의 명당 터이고, 조상첩혈(跌穴)을 만나면 따뜻한 뱀이 용의 둥지로 기어 들어가는 훌륭한 지세이다. 백호창광(虎狂)이면 무덤 우측의 물길이 묫자리를 치며 거꾸로 뛰어넘는 흉세이고, 청룡도주(龍走)면 무덤 좌측의 산줄기가 묫자리를 보듬지 못하고 사방으로 힘없이 도망쳐 흩어지는 형세이다. 온갖 둔격(遁格)이 저마다의 이로움이 있으나, 지遁(地遁)의 대길격을 만나면 온 집안에 경사가 겹쳐 끝없는 복을 누리고, 기만적인 사국(詐局) 속에서도 이치를 가려내어 귀가(鬼假)를 얻으면 오히려 무덤 장례에는 최고로 상서롭고 대길하다. 삼사(三詐)의 기만적인 국면에서는 무덤의 깊이를 얕고 깊음(深淺)에 따라 조절해야 재앙을 피하고, 삼승(三勝)의 방위에 묫자리를 정하면 험난한 산골짜기도 최고의 명당지로 뒤바뀐다. 삼기득사(得使)를 이루면 산맥의 산기가 수백 리 밖까지 막힘없이 힘차게 뻗어 나가고, 수문(守門)의 격을 얻으면 사방 청룡 백호가 묫자리를 엄숙하게 껴안아 보호한다.

삼문사호(三門四戶)의 방위에는 절대로 형충과 상해가 침범해서는 안 되며, 직사와 시간 및 일간의 세 기운이 서로 아름답게 생해야 한다. 천마(天馬)와 사문(私門)의 길한 방위가 육합·구천·직부·직사(六合九天符使)와 아름답게 만나야 후손이 크게 발복한다. 등사요교(蛇夭)면 무덤 밑의 혈토가 물러지고 깨져 기운이 소실되니 가는 길에 물길이 침범하고 산줄기가 훼손되는 것을 극도로 방비해야 하며, 주작투강(雀投江)이면 무덤 앞의 주안산이 너무 낮게 무너져 내리고 혈의 맑은 기운이 사방으로 끊임없이 흘러 흩어진다. 복간(伏乾)과 비간(飛乾)이 되면 주산의 터전 자체가 변하여 훗날 무덤 터가 군사들의 전쟁터나 황무지(邊場)로 훼손되며, 비궁(飛宮)과 복궁(伏宮)을 만나면 무덤 내부로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고 사나운 흙개미들이 시신을 갉아 먹어 뼈가 썩는 흉재를 당한다. 대격과 소격이 겹치면 주위의 물길이 무덤을 감싸 돌지 않고 거꾸로 쏘아 훼손하며, 형격과 배격은 사방 모래가 무덤을 향해 등을 돌리고 문호가 찢어져 크게 다친다. 형입백(熒入白)이면 흉흉한 소문과 구설수, 소송 사건이 발생하고, 백입형(白入熒)이면 조상의 시신이 관 속에서 무참히 썩어 내리는 참혹한 재앙을 입는다. 년·월·일·시가 온통 배격(悖格)을 만나면 주산과 혈, 모래와 물길의 배치를 아주 미세하게 정밀히 추산해 우환을 피해야 한다. 오불우(五不遇) 시에는 자손들이 번창하지 못해 가문이 약해지고, 육의격형(六儀擊刑)이 있으면 재산과 재물이 사방으로 찢어져 흩어진다. 묘에 갇히거나 그물에 걸리면 무덤을 둘러싼 청룡 백호가 도리어 날카로운 칼날처럼 무덤을 극하고, 반음·복음과 문박은 무덤의 방향에 추호의 길함도 베풀지 못해 끝없는 재앙을 불러온다. 직사와 직부가 쇠약하여 제철을 잃으면 제아무리 명당에 묻힌들 후손들이 발복하지 못하고, 날과 시간이 형해를 당하면 장례를 치른 후 즉시 식구들이 쓰러지는 상망을 당한다. 일간과 시간의 납음 오행이 아무런 형상(刑傷)을 입지 않고, 직사와 직부가 왕성한 제철에 장례를 치러야만 비로소 만 대에 걸쳐 무궁한 영광과 복을 누릴 수 있다.


3. 전화점 (田禾占) — 농사와 작물 수확의 풍흉 점치기

각 요소의 상징과 배속

기문둔갑에서 농작물을 심고 거두는 농사의 풍흉을 점칠 때, 오행과 신살의 배속은 다음과 같이 농사의 실정을 상징한다.

– 신살(神煞)의 상징: 직부(值符)는 농사를 짓는 일꾼인 농부(農人)이자 논밭에 심은 곡식(禾稼)이다. 등사(螣蛇)는 메뚜기 떼의 습격(蝗喃)이나 개구리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이다. 태음(太陰)은 이삭 속에 영그는 씨앗과 알갱이(籽粒)이다. 육합(六合)은 파릇파릇 돋아나는 어린 벼의 싹(禾苗)이다. 구진(勾陳)과 백호(白虎)는 논밭을 가는 황소의 힘(牛力)이자 뜻밖의 재앙이다. 주작(朱雀)과 현무(玄武)는 벼이삭(穗頭), 극심한 가뭄과 메뚜기 피해(旱蝗), 혹은 벼뿌리가 얕아 물에 잠기는 수해(根淺水澇)이다. 구지(九地)는 수확한 곡식을 논둑에 산더미처럼 쌓아 올리는 풍요로운 가을 거지 수확이다. 구천(九天)은 수확한 이삭을 타작하는 마당(場圃)이거나 어린 모를 내어 심는 모내기(栽插)이다.

– 팔문(八門)과 농사 단계: 휴문(休)은 논밭에 물을 시원하게 대어주는 관개(灌溉)이다. 생문(生)은 봄날에 논밭을 갈아엎는 봄갈이(春耕)이다. 상문(傷)은 잡초를 뽑아내고 흙을 돋우어 주는 김매기(耨耘)이다. 두문(杜)은 벼줄기와 이삭 줄기(苗梗)이다. 경문(景)은 이삭에 꽃이 피어 맺히는 화절(花節)이다. 사문(死)은 풍요로운 가을 수확(秋收)과 씨앗이다. 경문(驚)은 날카로운 낫으로 곡식을 거두는 가을 타작(收割)이다. 개문(開)은 줄기 속알이 쏙 돋아나 잎을 피우고 이삭을 길게 뻗치는 징조이다.

– 십천간(十天干)의 작물 배속: 갑(甲)은 벼의 모(秧), 일소의 힘, 모내기 일꾼, 그리고 가뭄에 강한 밭벼(旱稻)이다. 을(乙)은 자라나는 풀나무와 묘목이다. 병(丙)은 꽃을 피우는 붉은 콩과 두류(花豆)이다. 정(丁)은 삼밭의 삼줄기와 삼이삭(穗麻)이다. 무(戊)는 차조(黍), 밤이나 도토리(栗), 목화(棉), 그리고 콩(豆)이다. 기(己)는 벼이삭과 논두렁(稻谷圍梗)이다. 경(庚)은 대맥(보리)이자 이삭을 갉아 먹는 벌레(虫)이다. 신(辛)은 소맥(밀)이자 알알이 영근 씨앗, 혹은 아직 얼어붙지 않은 싸락눈이다. 임(壬)은 이삭 속의 하얀 쌀즙(漿汁)이자 가을 늦벼(晚稻)이다. 계(癸)는 곡식이 단단히 영글어 맺히는 결실(收實)이다.

– 구성(九星)의 기상과 풍수: 천봉성(蓬)은 까끄라기가 돋은 벼와 찰벼(芒稻粘稻), 혹은 물이 넘치는 수재(水災)이다. 천임성(任)은 물기가 적은 밭벼, 가뭄에 기르는 곡식, 혹은 벼락을 동반한 폭풍우(風暴)이다. 천보성(輔)은 온갖 곡식과 차조(穀粟), 그리고 복을 베풀어주는 복신(福神)이다. 천영성(英)은 꽃이 피고 이삭이 터질 때 벼락을 맞아 바짝 타들어 가는 가뭄과 고초(旱焦)이다. 천예성(芮)은 수확물이 알차고 빼어나게 영그는 징조이다. 천금성(禽)은 땀 흘려 가꾼 수확(稼穑)과 그 농사를 주재하는 참된 주재자(真宰)이다. 천주성(柱)은 벼잎을 갉아 먹는 벌레의 온상인 충온(蟲瘟)이자 바짝 마르는 고초이다. 천심성(心)은 알알이 영근 곡식 알갱이다.

– 구궁 수(九宮 數)의 상태: 1궁(一)은 콩(菽)을 주관하니 제철을 얻으면 물세가 넉넉하고, 중화(中和)를 얻으면 쌀즙이 벼이삭에 꽉 찬 풍년(豐稔)을 이룬다. 2궁(二)은 제철을 얻으면 온 들판의 곡식이 춤추는 사방 비옥한 황토 지세이다. 3궁(三)은 삼(麻)을 주관하니 기운을 잃으면 극심한 가뭄과 흉년(旱荒)이 들이닥치고, 기운이 고르면 삼꽃이 아름답게 핀다. 4궁(四)은 신자진(申子辰)에 절기를 얻고 사유축(巳酉丑)에 기운을 얻는다. 5궁(五)은 온갖 오곡백과를 총괄하는 농사의 대왕이다. 6궁(六)은 인오술(寅午戌)에 절기를 얻고 해묘미(亥卯未)에 기운을 얻는다. 7궁(七)은 밀(麥)을 주관하니 기운을 잃고 형극이 겹치면 병충해와 흉년(蟲荒)이 들고, 형극이 없어야 곡식을 광에 가득 채운다. 8궁(八)은 가을 무덤의 흙이니 기운을 잃으면 논밭의 절반이 바짝 타들어가 황폐해진다. 9궁(九)은 벼(禾)를 주관하니 제철을 얻으면 오곡이 흐드러지게 익어 대풍년이 들지만, 기운을 잃으면 쭉정이와 잡풀(莠草)만 무성하다.

– 해석 법칙: 모를 심어 기르고 이삭에 꽃이 피는 동태는 천문(天門)에서 책임을 묻고, 잡초를 뽑아내며 곡식을 거두어 타작하는 실정은 지호(地戶)에서 규명한다. 양기가 열리고 제철의 왕성한 기운을 얻으면 대풍년(豐收)이 들고, 음기가 닫히고 쇠약한 기운을 만나면 밭을 묵히고 굶주리는 대흉년(荒歉)이 든다. 맹갑(孟甲)은 일찍 심어 일찍 거두는 올벼(早穀)에 이롭고, 중갑(仲甲)은 여름에 무럭무럭 자라는 올벼와 중稻에 이로우며, 계갑(季甲)은 가을바람을 맞고 늦게 거두는 늦벼(晚禾)에 매우 이롭다. 양기가 열리고 아무런 형벌이 없으면 극심한 가뭄이 닥쳐도 곡식이 마르지 않고, 음기가 닫힌 가운데 형격(刑格)을 만나면 장마철에 논밭이 수장되는 수해를 몹시 염려해야 한다.

간지(干支)를 논함

일간(日干)은 논밭을 일구는 농부(農人)이고 시간(時干)은 곡식을 심는 흙과 논밭(田)이다. 시간의 납음 오행은 농사를 돕는 일소의 힘(牛力)이자 벼이삭에 맺힐 알곡의 씨앗(籽)이다. 시간(논밭)이 일간(농부)을 생하여 도와주면(시간이 일간을 생함) 소작을 주어 농사짓기에 매우 이롭고 벼이삭이 무겁게 고개를 숙인다. 일간(농부)이 시간(논밭)을 극하더라도(일간이 시간을 극함) 밭을 훤히 지배하여 풍요로운 수확을 온전히 거둔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땅이 사람을 극하면 농사를 지어본들 수해나 풍해 등의 큰 재앙(災變)을 면치 못하니 피해야 한다. 일간과 시간의 납음 오행이 변하여 합(化合)을 이루는 가운데 선천의 기운을 상고하는데, 격국 속에서 금(金)과 화(火)의 두 기운이 서로 부딪쳐 싸우는 것을 몹시 꺼리니 이는 메뚜기 떼의 병충해(蟲荒)와 온 논밭이 불타는 가뭄(焦旱)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토(土)와 목(木)의 두 형상이 서로 어우러지면 농작물의 뼈대가 견고해져 가장 이롭고, 수(水)의 기운이 범람하여 벼뿌리를 썩게 만드는 수해는 몹시 흉하다. 오곡백과의 종류에 따라 씨앗의 행방을 하나하나 수색하여 참상하고, 절기에 따른 기후의 변화를 세밀히 살펴 한 해 농사를 명확히 단정해야 한다.

직부(值符)를 논함

직부와 육합(六合)의 자리가 사방에서 형충과 상해를 입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비궁(飛宮)과 복궁(伏宮)이 모두 생(生)을 만나고 기운이 왕성하여 튼튼해야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주작·등사·현무·백호(朱蛇元白)가 가림하는 지점이 쇠약해져(休囚) 아무런 힘이 없어야 사나운 해충과 잡새들이 들끓지 못하고 곡식이 무사히 영근다.

직사(值使)를 논함

직사(值使)는 봄에 씨를 뿌리고 밭을 가는 봄철 농사(東作)와 가을에 곡식을 풍성하게 거두는 가을 타작(西成)을 주관한다. 팔문의 차례를 세밀히 분석하여 어느 문에서 농사의 풍흉(優劣)이 갈리는지 밝혀낸다. 직사가 제철을 얻고 마르지 않게 맑은 물길을 만나며 아무런 형격이 없으면, 대지에 뿌려진 용신 씨앗들이 왕성하게 기운을 얻어 수백 가마의 곡식을 넉넉히 수확한다.

십간(十干)을 논함

어린 모(秧), 파릇파릇한 줄기(苗), 아름다운 꽃(花), 알알이 영그는 알곡(粒)을 십간의 방위에 하나하나 나누어 배속한다. 사계절 하늘의 기후 변화 역시 십간의 흐름 속에서 차례로 베풀어진다. 으뜸이 되는 천간(主干)이 생(生)을 얻고 아무런 충격과 형벌이 없어야 하며, 보좌하는 육의의 기운이 양 사방에서 농사를 도우면 가을 타작마당에 곡식 가마니가 구름처럼 가득히 쌓인다.

구성(九星)을 논함

구성의 오행을 따라 하늘에서 내리는 기상의 기운을 정밀히 분류한다. 길한 별들이 제철을 얻어 묫자리와 논밭을 비추면 풍요로운 대풍년(收成)이 든다. 그러나 벼이삭을 키우는 용신과 하늘의 길성(天星)이 서로 생합하지 못하면, 일꾼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농부들 사이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일소마저 병들어 농사를 완전히 망친다.

구궁(九宮)을 논함

구궁의 으뜸 기운으로 오곡백과가 자라는 지세를 논하는데, 왕성하고 상생상합을 이루면 온갖 곡식과 과실들이 흐드러지게 익어 탐스럽다. 그러나 계절을 잃어 쇠락하고 형격과 공망, 고허(孤虛)가 겹친다면, 예로부터 벼농사는 포기하고 가뭄에 강한 기장이나 조, 조수(粟)를 심어 혹독한 기근을 면해야 한다.

문호(門戶)를 논함

사계절 농사의 기운을 장악하는 으뜸 별들이 문호에 우뚝 서서 비추면, 아무런 가로막힘도 없고 형벌도 없어 이삭이 견고하며 쌀가마가 넘쳐나도록 유족하다. 문은 길하나 호가 흉하면 봄에는 파릇파릇 잘 자라다가도 가을 타작을 할 때 쭉정이만 남고, 호는 길하나 문이 흉하면 첫 봄에 시기를 놓치고 밭을 묵혀 한 해 농사를 어긋낸다.

삼갑(三甲)을 논함

삼갑을 통하여 씨를 뿌리고 모를 심는 논밭의 동태를 상세히 조사한다. 어느 문이 열리고 닫히는지(開闔)를 보고 풍흉의 기틀을 다투며, 삼길문과 삼승(三吉三勝)의 방위가 아름답게 겹쳐서 기운을 도우면 오곡이 이삭을 무겁게 내려 온 들판과 언덕(阡陌隴頭)에 구름처럼 가득히 쌓인다.

농사의 길흉격(吉凶格)을 논함

용회반수(返首)나 조상첩혈(跌穴)을 만나면 한 해 농사에 극히 이롭고 상서로운 대길조이니, 형벌과 공망만 없다면 천 창고에 곡식이 가득 차고 온 세상이 풍년을 노래한다. 백호창광(虎狂)이나 청룡도주(龍走)는 본래 흉한 격국이나, 만약 봄날에 불어오는 따스한 동풍과 비구름(震巽風雲)을 만나면 오히려 모진 비바람을 견뎌낸 후에 뜻밖의 엄청난 풍작을 거둔다. 천遁(天遁)과 인遁(人遁)의 대길격은 아무런 장애 없이 온 논밭에 대풍년을 선사하고, 삼사오가(三詐五假)의 기만적인 국면에서도 지세를 잘 바꾸어 임시방편을 쓰면 모면한다. 삼기득사(得使)를 이루면 온갖 오곡백과가 들불처럼 번창하여 대풍작을 누리지만, 수문(守門)의 격을 얻으면 도리어 작물들이 병충해를 입어 큰 손해를 본다. 삼문사호(三門四戶)를 얻어 때맞춰 밭을 갈고 일하면 농부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핀다.

천마(天馬)와 사문(私門)의 방위가 겹칠 때 풍차나 물레방아(風車水槽)를 돌리면 좋으나, 형격(刑格)이 들이치는 것을 몹시 두려워해야 한다. 등사요교(蛇夭矯)면 모의 대가 구부러지고 깨져 벼이삭이 피지 못하고 바짝 마르며, 주작투강(雀投江)이면 잘 자란 곡식들이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게 창고로 가득히 쌓인다. 복간(伏乾)과 비간(飛乾)이 되면 황충(메뚜기) 떼와 누리 떼가 들끓어 온 논밭을 새까맣게 덮는 끔찍한 해충의 재앙(蝗蟲災異)을 입고, 복궁(伏宮)과 비궁(飛宮)을 만나면 가뭄에 밭을 갈다 보습이 부러지고 일꾼들이 흩어져 농사가 엉망이 된다. 대격과 소격이 겹치면 물길이 터져 논밭이 물에 잠기는 대수해(水災)를 입거나 해충들이 창궐하고, 형격과 배격은 가뭄 귀신인 한발(旱魃)이 들이닥쳐 온 들판의 논바닥을 거북이 등껍질처럼 바짝 말려 풍비박산 낸다. 년·월·일·시가 온통 배격(悖格)을 만나면 오행의 소장 변화를 꼼꼼히 관찰하여 재앙의 있고 없음을 확실히 가려내어야 한다. 형입백(熒入白)이면 초여름의 올벼와 밀 보리 수확(夏穀)에 큰 타격을 입고, 백입형(白入熒)이면 가을 수확 철에 서리가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져 농사를 망치니 철저히 조심해야 한다. 오불우(五不遇) 시에는 뼈 빠지게 밭을 갈고 씨를 뿌려 본들 쭉정이만 남고, 육의격형(六儀擊刑)이 있으면 일꾼들이 밭 경계를 두고 싸우거나 농사를 방해한다. 묘에 갇히거나 그물에 걸리면 이웃 논밭과 사소한 시비로 고발을 당하거나 물길을 빼앗겨 낭패를 보고, 반음·복음과 문박은 제아무리 땀을 흘려본들 마음만 타들어 갈 뿐 수확이 도무지 없다. 무侯(제갈량)가 남겨준 천금 같은 비결을 가슴 깊이 간직하여 농사의 미세한 실정을 자세히 추산해야 한다. 나아가 농사짓는 농부의 본명(年命)을 참상하여, 제철의 생왕(生旺)함을 얻었는지 혹은 형상(刑傷)을 당했는지를 꼼꼼히 대조하여 최종 길흉을 판단하면 그 신묘함과 영험함이 실로 두말할 필요가 없이 귀신처럼 들어맞는다.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 婚姻占 (혼인점) — 남녀의 결합인 혼인의 성패, 배우자의 성품과 외모, 양가의 조화를 판단하는 기문둔갑 점사이다.
  • 埋葬占 (매장점) — 묘지의 길흉, 묫자리의 지세와 풍수(용·혈·사·수), 이장 및 천장 등의 길흉을 판단하는 점사이다.
  • 田禾占 (전화점) — 한 해 농사의 풍흉, 곡물의 생육 상태, 가뭄과 수해 및 병충해의 재앙 여부를 판가름하는 점사이다.
  • 黃泉煞 (황천살) — 기문둔갑과 풍수지리에서 방위와 날짜에 따라 생명이 다하여 저승으로 들어가는 흉한 기운이자 액운을 뜻한다.
  • 媒妁 (매작) — 신랑과 신부의 중간에서 혼인을 매개하여 이어주는 중매인 또는 중신아비를 일컫는 말이다.
  • 茔圹 (영광) — 무덤 내부의 구덩이나 묫자리를 뜻하며, 풍수지리에서 혈이 맺히는 핵심적인 공간을 가리킨다.
  • 稼穑 (가색) — 씨를 뿌리는 ‘가(稼)’와 곡식을 거두는 ‘색(穑)’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농사짓는 고된 노동과 수확의 기쁨을 뜻한다.
  • 旱魃 (한발) — 극심한 가뭄을 주관하는 전설 속의 가뭄 귀신으로, 한 해 농사를 바짝 말려 풍비박산 내는 재앙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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