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진은결 2권 登真隱訣卷中(登真隱訣卷中)

📚 등진은결(登真隐诀) · 제2편

登真隱訣卷中(登真隱訣卷中)



1. 雲林夫人 告 楊書 (운림부인이 양군에게 내린 영적 시각과 청각의 비결)

운림부인(雲林夫人)께서 가르침을 내려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도다.

“밤에 누워 자려 할 때는 마땅히 먼저 재빨리 눈을 감고 동쪽을 향하라.”

스스로 새벽녘의 왕성한 생기(生氣)가 일어나는 때에 이를 닦아야 하니, 저녁에 처음 자리에 누울 때는 이 법을 행해서는 아니 된다. 한밤중 자시(子時, 밤 11시~새벽 1시)가 지난 후 잠에서 깨어났을 때, 단정히 일어나 앉아 이 법을 행해야 하느니라. 또한 해가 머리 위에 뜨는 일중(日中, 정오)의 전까지는 언제든 수시로 손을 비벼 안마하고 주문을 외워도 무방하도다. 다만 동쪽을 향할 때는 사계절의 절기 방위에 구애받지 말고 늘 동방을 마주하라.

두 손의 엄지손가락 뒤편 도톰한 손바닥 부위(魚際, 어제)를 사용하여, 좌우 손으로 각각 눈을 꾹꾹 누르고 귀의 문인 이문(耳門)을 훔쳐 내리며, 마침내 두 손바닥이 목덜미 한가운데(項中)에서 정성스레 교차하게 하기를 세 번 아홉 번(三九過, 즉 27회)을 반복해야 하느니라. 먼저 손바닥 뒤편 엄지 가장자리로부터 시작하여 양 눈을 아주 부드럽고 미세하게 꾹꾹 누르니 눈앞에 신령스러운 안개가 피어오르는 듯하리라. 이어 좌우 손으로 각각 눈을 훔치고 귀의 문을 쓸어내려 목덜미 뒤편에서 마주쳐 어루만지기를 27회에 이르러 멈춘다.

명상(存思)하기를, 자신의 양 눈동자 속으로부터 자색(紫), 청색(靑), 붉은색(绛)의 세 가지 영롱한 신선 구름 기운(三素雲)이 뿜어져 나와 눈앞을 환히 가로막는 것을 시각화한다. 이것은 안으로 세 빛깔의 참된 기운을 꾹꾹 눌러 담아 눈속의 영체인 합동자(合童子)에게 부어 넣어 합치하게 하는 비결이로다.

안마를 행할 때, 이 세 빛깔의 상서로운 구름 빛이 뭉게뭉게 일어 얼굴 위로 찬란히 솟구쳐 나오는 것을 생각하라. 27번의 안마를 다 마친 뒤에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고요히 머물러, 마음으로 이 세 가지 영험한 우주의 생기(三氣)를 운행시켜 그 눈부신 서광이 자신의 눈동자 속으로 가득 쏟아져 스며들게 한 뒤 다시 시작하느니라.

이어 마음속으로 신비스러운 음주(陰祝)를 고요히 읊조린다.

“눈동자의 세 빛깔 구름이여, 양 눈을 다스리는 참되신 진군이시여 / 저 저 높은 하늘의 꽃다운 영험함 흘려보내어 정신을 맑게 트이게 하소서 / 태초의 가없는 대묘(大玄)의 구름 기조를 타고 / 영험하고 아름다운 신선들 펄펄 휘날리며 내려오시네 / 이 신성한 몸의 좌우 눈동자 문을 단단히 보위하여 / 저 하늘 아득한 아홉 개의 영성을 활짝 열어젖히네 / 백 가지 뼈마디와 온 관절 일제히 서기로 조화롭게 감응하고 / 아침 이슬 같은 내면의 진액 저 높은 니완궁(泥丸宮)으로 조용히 조회하도다 / 마침내 육신을 벗어던지고 저 하늘의 아름다운 옥궁(玉宮)으로 날아올라 / 드높고 영원하신 천상의 진인(上眞) 품계에 당당히 오르리로다!”

주문을 읊조리기를 마치고 가만히 고인 침(液)을 쉰 번(五十過) 삼킨 뒤, 마침내 눈을 크게 뜨고 평소처럼 활동하느니라. 이 법은 단정히 앉거나 서서 언제든 행할 수 있으니 굳이 깊은 밤에만 고집할 필요가 없으며, 오직 하루 중 생기가 일어나는 맑은 아침 시간에 행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도다.

이 비방을 꾸준히 1년 남짓 정성껏 닦으면 귀와 눈이 극도로 총명하고 맑아지며, 한평생 오랫동안 닦아 게을리하지 않으면 마침내 저 먼 천 리 밖의 아득한 세상까지 훤히 꿰뚫어 보고(徹視千里), 내 몸 주위를 둥글게 둘러싼 하늘의 신령들을 환히 대면하며, 세상에서 완전히 끊어진 하늘의 신비한 소리까지 낱낱이 듣게 되리라(聽於絕響).

이것은 참된 신선들이 아끼고 보배로 삼는 지극히 높은 대도(高道)이니, 단지 눈을 밝히고 귀를 열어젖히는 하찮은 방술에 비할 바가 아니로다. 내 스승이신 창랑방장(滄浪方丈) 신선께서도 평생 이 비결을 끔찍이 아끼시어 날마다 닦으셨느니라. 이 도법은 《태상사명왕경(太上四明王經)》으로부터 흘러나온 것이니, 전수할 때는 황금과 푸른 옥(金青)을 걸고 조상과 신령들께 맹세한 뒤에야 비로소 행할 수 있는 대법이로다.


2. 丹景經 摩面法 (단경경에 수록된 얼굴을 회춘하게 하는 양생 안마 비결)

온 얼굴(一面) 위를 늘 양손으로 부드럽고 밀착하여 문지르고 쓸어내려 뜨겁게(熱) 해야 하니, 얼굴의 굴곡과 높고 낮음에 따라 손가락을 골고루 닿게 하여 털끝만 한 틈도 빠짐없이 두루 만져 주어야 하느니라.

마땅히 먼저 양 손바닥을 서로 번개처럼 싹싹 비벼 불이 나듯 열이 나게 한 뒤, 그 뜨거운 손바닥으로 얼굴과 눈을 정성껏 훔쳐 쓸어내린다. 쓸어내리기를 마치면 손가락을 펴서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니 마치 손가락으로 빗질을 하듯(理櫛) 한다. 양팔 또한 서로 번갈아 가며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어야 하느니라.

이 위대한 명상 마사지법은 낮이든 밤이든 틈이 날 때마다 수시로 행하는 것이 좋도다. 먼저 손바닥을 비벼 뜨거운 열이 나게 한 다음 얼굴과 눈을 수차례 비벼 훔치고, 다시 손바닥을 세차게 비벼 열을 내어 마사지하기를 대여섯 차례 반복하느니라. 그러고 나서 두 손을 목덜미 뒤편과 양쪽 귀밑머리(양鬓)로 가져가, 서로 엇갈리며 귀밑머리를 위쪽으로 쓸어 올리니 마치 빗으로 머리를 곱게 빗어 넘기는 듯이 수십 차례 쓸어 올려 멈추느니라. 이 법은 늙어가는 인간의 얼굴을 다시 어린아이의 고운 피부로 돌려놓고 하얗게 센 머리를 다시 검게 되돌리는 놀라운 명방(良方)이로다.

이 비결은 《단경경(丹景經)》 속에 비장되어 전해 오는 것으로, 이 법을 5년 동안 지성으로 닦으면 얼굴에서 눈부신 서광과 윤기가 반짝반짝 흐르고, 주름과 검은 기미(皱斑)가 평생 돋아나지 않으며,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지 않고, 몸의 맥락이 기운 없이 늘어지지 않도다. 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고운 빛깔이 어린 소녀(色如少女)와 같아지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의 거대한 산과 강에 끊임없이 생기가 순환하여(山川行氣) 늘 생명이 차고 넘치며 마르지 않는 신령스러운 도리이로다.


3. 大洞眞經 臥起按摩法 (자고 일어날 때 온몸의 백 가지 관절을 깨우는 비결)

자고 일어날 때(臥起) 반드시 아침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으나, 자리에 눕거나 처음 잠에서 깨어 일어날 때는 언제나 이 위대한 비결을 행해야 하느니라.

마땅히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호흡을 가늘고 부드러우며 길게 진정시킨다. 단정히 앉아 그 달의 지배를 받는 방위(月王向方面)를 마주하고, 먼저 양손을 깍지 낀 다음 깍지 낀 손을 뒤집어 손바닥이 바깥을 향하게 하여 앞쪽으로 팔이 팽팽해지도록 힘껏 뻗는다. 이어 깍지 낀 손을 머리 뒤로 넘겨 목덜미를 빈틈없이 단단히 감싸 쥔다.

이 상태에서 얼굴을 하늘로 향하고 목을 뒤로 젖히며, 손을 앞으로 잡아당기는 힘과 목을 뒤로 젖히는 힘을 팽팽하게 맞서 서로 밀고 겨루기를 서너 차례 반복하여 멈춘다. 목덜미를 손으로 단단히 덮어 씌우고 목을 일으켜 세우되 극도로 힘을 겨루다가 다시 힘을 스르륵 늦추기를 서너 번 거듭하리니, 이때 목뼈 속에서 뚝 뚝 소리가 나는 것을 스스로 듣게 될 것이다.

겨루기를 다 마치면 깍지를 풀고 손을 털며 머리를 깊이 숙이고 허리를 굽히며 등을 이리저리 돌려 펴고, 발을 뻗고 몸을 쭉 늘여 동서남북 사방 극점까지 닿게 하듯 기지개를 켠다. 두 손을 머리 위로 힘껏 뻗어 깍지를 끼고 사방의 기운을 다 긁어모으듯 힘을 다해 양옆으로 팔을 벌려 털어 내리고, 다시 두 손을 한데 모아 등 뒤로 힘껏 젖혀 몸을 최대한 늘여 스트레칭을 하느니라.

허리를 활처럼 뒤로 젖혀 쭉 늘인 뒤 다시 손을 합쳐 몸의 흐름에 따라 온몸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힘껏 비틀고 털어 주어야 하느니라.

이로써 온몸의 100가지 관절(百關)을 세차게 흔들고 깨워, 온 다리와 발, 팔과 어깨, 무릎의 맥락에 기혈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도록 둥글게 순환시켜야 하느니라. 매번 동작을 행할 때마다 서너 번씩 거듭 닦아야 하느니라.

이 비방은 《대동진경(大洞眞經)》 정경안마편(精景按摩篇) 속에 비장된 대법이니, 이를 꾸준히 닦으면 사람의 정수가 온화해지고 피가 손가락 끝까지 아주 잘 통하며, 바람의 사기인 풍한(風氣)과 온갖 질병이 몸 안으로 절대 침투하지 못하여, 평생 늙지 않고 병들지 않도다(不死不病).


4. 天蓬神呪 (험난한 곳과 흉지에서 마귀를 굴복시키고 잡귀를 베는 위대한 주문)

도를 닦는 도사나 제자가 험난하고 위험천만한 산길을 지나거나, 음침한 귀신의 사당(鬼廟) 사이를 지날 때, 혹은 마음속에 온갖 의구심과 두려움이 일고 흉악한 재앙의 예감이 들어 몸을 단단히 호위하고 다스려야 할 때, 마땅히 이 비법을 즉시 행하라!

먼저 자신의 혀를 입안 쪽으로 둥글게 말아 목구멍을 굳게 틀어막고(反舌內向柱喉中), 신비스러운 주문을 외우기 직전에 다시 혀를 부드럽게 편다. 가만히 고인 침(液)을 세 번 꿀꺽 삼킨 뒤, 왼손의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으로 양 콧구멍 바로 밑 인중의 뿌리이자 콧구멍 사이의 연골 안쪽 경계인 산원(山源, 콧구멍 사이의 급소)을 서른여섯 번(三十六過) 꾹꾹 누질러 준다. 손가락을 떼지 말고 지성으로 누지르되, 한 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한 호흡의 길이를 한 번의 횟수로 삼아 마음속으로 은밀히 서른여섯 번을 센다.

콧구멍 사이 연골 안쪽의 이 급소의 이름은 산원(山源)이라 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귀정(鬼井, 귀신의 우물), 신지(神池), 사근(邪根, 요사함의 뿌리), 혼대(魂台)라 부르느니라.

누지르기를 마치고 이빨을 일곱 번 뚝 뚝 두드린(叩齒七通) 뒤, 손을 떼지 말고 손바닥 전체를 앞으로 가져가 코와 입을 빈틈없이 포개어 덮어 가린다. 손가락 끝이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이마(발제)에 닿게 하여 머리 앞쪽의 명당(明堂)을 완전히 덮어 씌우느니라.

이 상태에서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마음속으로 머릿속 명당궁의 세 대존신이 저마다 옥방울을 마구 흔들고 옥거울의 눈부신 붉은 서광을 번개처럼 쏘아내어 사방을 휩쓰는 것을 명상한다. 또한 진흙구슬인 니완궁(泥丸宮) 속에 거처하시는 붉은 아기 모습의 상원적자제군이 《대동진경》을 우렁차게 읊조리며 그 드높은 천상의 위엄으로 온 누리의 잡귀를 굴복시키고 다스리는 것을 극렬하게 시각화하며, 다음과 같이 웅장한 천봉신주(天蓬神呪)를 드높이 외치느니라.

“하늘의 북방 신령 천봉(天蓬)이시여, 천봉이시여! / 구원의 으뜸이시자 요괴를 베는 살동(殺童)이로다 / 오방의 장수 오정(五丁)을 거느리시는 하늘의 도관 도사이며 / 드높은 도끼 받치신 북방의 거룩하신 공(北公)이로다 / 하늘의 일곱 별 정수와 여덟 신령 지니셨고 / 태상의 사나운 흉성(浩凶)이로다 / 머리카락 길게 늘어뜨린 거대한 신수 같으시며 / 손에는 상제의 거룩한 종(帝鍾)을 높이 쥐셨네 / 하얀 매 세 분의 신령들이 계셔 / 사나운 이무기 용을 타고 하늘을 달리도다 / 위엄 서린 무서운 칼 쥐신 신령스러운 임금이시여 / 사악함을 단칼에 베어 그 흔적조차 멸하소서 / 자줏빛 기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타고 날며 / 붉은 서광 하늘에 가득 격렬히 충돌하네 / 마귀를 꿀꺽 삼키고 귀신을 사로잡아 먹으며 / 우주의 사나운 바람 마시며 활개 치도다 / 푸른 혀와 초록빛 이빨을 지니셨고 / 네 개의 눈을 부릅뜬 태고의 어르신이로다 / 하늘의 역사 힘센 장수들이여 / 남쪽의 붉은 불꽃으로 흉악한 요괴를 다스리고 / 하늘의 마부 경기 장수들이여 / 북쪽의 위엄으로 칼날을 물고 내달리네 / 삼십만 대군 군마를 거느려 / 제자의 아홉 겹 몸을 철통같이 옹위하고 / 송장을 천 리 밖으로 멀리 쓸어내어 / 모든 상서롭지 못한 액운 낱낱이 쫓아내네 / 감히 미천한 소귀와 잡귀들이 / 제자 앞에 나타나 요사를 부리려 하는가 / 하늘을 녹여 만든 거대한 대도끼 들어 / 마귀의 오형(五形)을 단칼에 참하여 멸하노라 / 염제(炎帝)께서 붉은 피 흘려 맹세하시고 / 북두칠성 요괴의 뼈다귀 남김없이 태우며 / 시방의 네 밝은 신령들 마귀의 골통 쳐부수고 / 하늘의 장수 천유(天猷)께서 요괴의 권속 낱낱이 멸하시도다!”

주문을 마치고 다시 이빨을 세 번 두드린 뒤 눈을 뜨고 왼손을 거두리니, 이 순간 온몸에 우주의 영험한 뿌리가 격렬히 요동치고 천상의 신령스러운 맹수들이 내려와 옹위하며, 수천 명의 요괴들이 그 위엄 앞에 벌벌 떨며 납작 엎드려 제자의 몸을 둘러싼 기운을 감히 털끝만큼도 범하지 못하리라!


5.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Glossary)

운림부인 (雲林夫人) — 도교 상청파의 신비한 천상 여신이자, 위진남북조 시기 도사들에게 영안(靈眼)을 열고 귀와 눈을 맑게 하는 상청 비법을 전수해 준 중요한 여성 진인.

철시천리 (徹視千里) — 지성으로 눈과 귀의 안마법을 닦아 몸 안의 세 기운(三素雲)을 눈동자에 부어 넣으면, 마침내 천 리 밖의 아득한 세상을 꿰뚫어 보고 천상의 신령들까지 직접 대면하여 보게 된다는 천안통(天眼通)적 영적 투시 상태.

산천행기 (山川行氣) — 대자연의 산과 강에 쉼 없이 흐르는 거대한 생명의 기원(氣)과 같이, 인체의 기혈이 늘 충만하고 마르지 않아 늙지 않고 주름이 생기지 않으며 회춘하게 된다는 양생법의 핵심 원리.

천봉신주 (天蓬神呪) — 도교에서 흉지나 귀신 사당을 지날 때 북방의 하늘 장수인 천봉대장군(天蓬大將軍)을 소환하여, 억센 도끼로 마귀의 오형(五形)을 참하고 잡귀를 사로잡아 천하의 사악한 액운을 물리친다는 웅장하고 거룩한 파사의 주문.

내시원청 (內視遠聽) — 눈을 감고 자신의 오장육부를 투명하게 관조하고, 귀를 닫아 세상의 어지러운 잡음을 끊으며 천상 옥경의 거문고와 피리 소리를 들음으로써 아득한 만 리 밖의 세상을 영적으로 지각하는 고차원적 도가 명상법.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 운림부인 (雲林夫人) — 도교 상청파의 신비한 천상 여신이자, 위진남북조 시기 도사들에게 영안(靈眼)을 열고 귀와 눈을 맑게 하는 상청 비법을 전수해 준 중요한 여성 진인.
  • 철시천리 (徹視千里) — 지성으로 눈과 귀의 안마법을 닦아 몸 안의 세 기운(三素雲)을 눈동자에 부어 넣으면, 마침내 천 리 밖의 아득한 세상을 꿰뚫어 보고 천상의 신령들까지 직접 대면하여 보게 된다는 천안통(天眼通)적 영적 투시 상태.
  • 산천행기 (山川行氣) — 대자연의 산과 강에 쉼 없이 흐르는 거대한 생명의 기원(氣)과 같이, 인체의 기혈이 늘 충만하고 마르지 않아 늙지 않고 주름이 생기지 않으며 회춘하게 된다는 양생법의 핵심 원리.
  • 천봉神呪 (天蓬神呪) — 도교에서 흉지나 귀신 사당을 지날 때 북방의 하늘 장수인 천봉대장군(天蓬大將軍)을 소환하여, 억센 도끼로 마귀의 오형(五形)을 참하고 잡귀를 사로잡아 천하의 사악한 액운을 물리친다는 웅장하고 거룩한 파사의 주문.
  • 내시원청 (內視遠聽) — 눈을 감고 자신의 오장육부를 투명하게 관조하고, 귀를 닫아 세상의 어지러운 잡음을 끊으며 천상 옥경의 거문고와 피리 소리를 들음으로써 아득한 만 리 밖의 세상을 영적으로 지각하는 고차원적 도가 명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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