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비급대전 25권 권이십오:유문법·지병법·우보법·옥녀반폐국(卷二十五)
📚 기문둔갑비급대전(기문둔갑비급대전) · 제25편
권이십오:유문법·지병법·우보법·옥녀반폐국(卷二十五)
1. 유문(游门)
군대를 내어 적을 공격할 때는 항상 유문(游门)을 살펴야 한다.
– 1월: 천문(天门)은 신(申), 백사(百死)는 유(酉)에 있다.
– 2월: 천문은 유(酉), 백사는 술(戌)에 있다.
– 3월: 천문은 술(戌), 백사는 해(亥)에 있다.
– 4월: 천문은 해(亥), 백사는 자(子)에 있다.
– 5월: 천문은 자(子), 백사는 축(丑)에 있다.
– 6월: 천문은 축(丑), 백사는 인(寅)에 있다.
– 7월: 천문은 인(寅), 백사는 묘(卯)에 있다.
– 8월: 천문은 묘(卯), 백사는 진(辰)에 있다.
– 9월: 천문은 진(辰), 백사는 사(巳)에 있다.
– 10월: 천문은 사(巳), 백사는 오(午)에 있다.
– 11월: 천문은 오(午), 백사는 미(未)에 있다.
– 12월: 천문은 미(未), 백사는 신(申)에 있다.
2. 지병법(地兵法)
태공(太公)이 이르기를, “무릇 행군하여 진형을 향할 때 지병(地兵)을 범하지 말라. 장군이 이를 꺼린다”고 하였다.
지병은 곧 육병(六丙)을 가리킨다. 갑자(甲子) 순의 지병은 인(寅)에 있고, 갑술(甲戌) 순은 자(子), 갑신(甲申) 순은 술(戌), 갑오(甲午) 순은 신(申), 갑진(甲辰) 순은 오(午), 갑인(甲寅) 순은 진(辰)에 있다.
3. 황번호미(黄旛虎尾)
무릇 전투 시에는 마땅히 호랑이 꼬리(虎尾)를 등지고 누런 깃발(黄旛)을 향해야 길하다.
– 오·술(午戌) 년에는 황번이 술, 호미가 진에 있다.
– 자·진(子辰) 년에는 황번이 진, 호미가 술에 있다.
– 묘·미(卯未) 년에는 황번이 미, 호미가 축에 있다.
– 유·축(酉丑) 년에는 황번이 축, 호미가 미에 있다.
4. 뇌공(雷公)
뇌공이란 육경(六庚)을 말한다. 경(庚)은 하늘의 형벌(天刑)이요, 온갖 신들이 모이는 방위이므로 피해야 하며 감히 범해서는 안 된다. 『섭살육률(摄杀六律)』에 이르기를, “뇌공장군이 오(午)에서 경(庚)으로 유람하며 12일의 장우, 풍백, 우사를 거느린다. 그 유람하는 곳에는 온 고을이 호응하여 이르니, 만약 출군하거나 진을 치고 영채를 세울 때 뇌공이 머무는 곳을 범하면 군대가 패하고 장수가 죽는다”고 하였다.
– 갑자순 육경은 오(午)에 있고, 갑술순은 진(辰), 갑신순은 인(寅), 갑오순은 자(子), 갑진순은 술(戌), 갑인순은 신(申)에 있다.
5. 즉시 우물을 찾는 법(立知井泉法)
군대가 산언덕에 주둔하다 적에게 포위되어 시냇물도 없고 물을 길을 곳도 없을 때, 급히 사기그릇을 땅에 엎어두고 입구를 흙으로 막아둔다. 밝은 새벽에 그릇을 열어보아 밑바닥에 물방울이 맺혀 있다면 그 아래에 샘의 맥(泉脉)이 흐르는 것이다. 그곳의 땅을 수 척(尺) 파내려 가면 물을 얻을 수 있다.
6. 오행상제부법(五行相制负法)
지극히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숨을 멈추고, 동방의 생기(生气) 한 입을 들이마셔 손바닥에 분 뒤 글자를 쓰고 즉시 나아가되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 된다.
관청에 갈 땐 ‘천(天)’, 혼인을 구할 땐 ‘합(合)’, 장사할 땐 ‘리(利)’, 도를 구할 땐 ‘통(通)’, 노름할 땐 ‘건(乾)’, 밤길엔 ‘괴(魁)’, 무리 속에 숨을 땐 ‘둔(遁)’, 진에 들어갈 땐 ‘강(强)’, 병문안엔 ‘귀(鬼)’, 천강(天罡)에 들어갈 땐 ‘강(罡)’, 술 마실 땐 ‘소(少)’, 산에 들어갈 땐 ‘자(子)’, 물에 들어갈 땐 ‘토(土)’나 ‘용(龙)’ 혹은 ‘무(戊)’ 자를 쓴다.
7. 3승궁(三胜宫)
– 제1승: 천을궁(天乙宫) 즉 직부(值符)의 궁이다. 상장(上将)이 이곳에 거처하며 군사를 부려 적을 충격(冲)하면 백전백승한다. 반드시 3에 앉아 5를 향해야지, 5에 앉아 3을 향해서는 안 된다. 3은 생기(生气)요 5는 사기(死气)이니, 생문(生门)에 앉아 사문(死门)을 향해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갑신경(甲申庚)이 직부에 임했다면 군사를 이끌고 머물러서는 안 된다.
– 제2승: 구천궁(九天宫)이다. 상장이 이곳에 거처하며 적을 향해 공격하면 적이 아무리 거대해도 아군의 예봉을 당해내지 못하여 대승을 거둔다.
– 제3승: 생문궁(生门宫)이 삼기(三奇)의 길한 궁과 합해질 때이다. 상장이 군사를 이끌고 생문으로부터 나아가 사문을 치면 백전백승한다.
8. 5불격궁(五不击宫)
– 제1 불격: 천을궁은 공격하지 않는다. (만약 갑신경이 직부에 임했다면 공격할 수 있다.)
– 제2 불격: 구천궁은 공격하지 않는다.
– 제3 불격: 생문궁은 공격하지 않는다.
– 제4 불격: 구지궁(九地宫)은 공격하지 않는다.
– 제5 불격: 옥녀궁(玉女宫)은 공격하지 않는다. 진에 임하여 군령을 전하고 기율을 엄히 하면 만 번 움직여 만 번 온전할 것이다.
9. 천봉주(天蓬咒)
“천봉 천봉, 아홉 으뜸의 살동(杀童)이여, 오정(五丁)의 도사, 고력북옹, 칠정팔령, 태상호흉. 긴 머리 거대한 이마에 손에는 제왕의 종을 잡고, 위로는 삼신을 효수하고 엄히 기어오르는 용을 타며, 위엄의 검을 지닌 신왕이여, 사악함을 베고 종적을 멸하라. 자줏빛 기운이 하늘을 타고, 붉은 노을이 하늘을 찌르니, 마를 삼키고 귀신을 먹으며, 몸을 비틀어 바람을 마시네. 푸른 혀 푸른 이빨, 네 눈의 노옹이여. 천정 역사 위엄으로 남쪽의 흉함을 막고, 북쪽의 칼날을 품으라. 30만 신병으로 내 구중을 호위하여 널린 시체를 천 리로 치우고 불상사를 물리치라. 감히 형체를 드러내는 잔챙이 귀신이 있다면, 하늘을 가르는 큰 도끼로 오형(五形)의 귀신을 베리라. 염제는 피를 뿌리고 북두는 기름을 태우며, 맹세코 해골을 부수고 천유(天猷)는 명수를 멸하리라. 신검을 한 번 내리치매 만 귀신이 스스로 소멸하리니, 급급여률령!”
10. 5음 5양의 시간(五阴五阳时)
『삼원경』에 이르기를, “갑, 을, 병, 정, 무는 5양시(五阳时)이니 객(客)에게 이롭다. 마땅히 먼저 군사를 일으켜 깃발을 높이 들고 북을 울리며 무력을 과시하면 객군이 대승한다. 이른바 양이란 날아올라 멈추지 않는 것이다.
기, 경, 신, 임, 계는 5음시(五阴时)이니 주(主)에게 이롭다. 마땅히 깃발을 눕히고 북소리를 멈추며, 입에 재갈을 물고 고요히 들으며 숨어 있다가 적이 다가온 뒤에 싸우면 대승한다. 이른바 음을 얻은 것은 엎드려 숨어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무릇 기문은 매 시간 한 번씩 바뀌니, 선하지 못한 조짐을 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천반 갑신경이 지반 월기(月奇) 병(丙)의 방위에 더해지면 적이 영채를 부수고 기습할 것을 방비해야 하니, 야간에 굳게 지켜야 한다. 경비마다 암호를 엄밀히 전하여 만약 암호나 신호가 틀리면 바로 간첩(간세)이다. 이른바 ‘금향(金乡)에 들어가면 도적이 홀로 이른다’는 것이니, 문턱을 들어서는 찰나부터 길을 막고 매복하여 편안함으로 수고로움을 대신해야 한다.
11. 위엄과 덕의 시간(德威之时)
갈홍이 이르기를, “육병(六丙)은 위엄(威)이 되고, 육갑(六甲)은 덕(德)이 된다. 객에게 이로우니 마땅히 호령을 발하며 적국에 들어가도 개가 짖지 않고 말이 울지 않는다. 수레를 돌리고 바퀴를 멈추며 만 리의 적을 꺾으면서도 감히 소리조차 내지 않게 한다. 쳐들어오던 적병은 오히려 스스로 형체가 소멸되고 도적은 반드시 망할 것이다. 하늘의 군대가 와서 도우니 적은 스스로 두려워하고 놀란다. 군대를 이끌고 정벌함에 객이 되어 대승을 거둔다. 만약 이 시간이 주(主)에게 불리하다면 오직 굳게 영채를 지키며 천시(天时)를 기다리는 것이 마땅하다.”
12. 하늘의 보살핌, 천보지시(天辅之时)
『삼원경』에 이르기를, “천보의 시간에는 도끼가 목 앞에 있어도 하늘이 오히려 그를 사면해 준다”고 하였다.
갑기일은 기사시, 을경일은 갑신시, 병신일은 갑오시, 정임일은 갑진시, 무계일은 갑인시가 바로 ‘천보지시’이다. 이때는 지은 죄도 스스로 풀려난다.
13. 기문비두법 즉 우보(奇门飞斗法即禹步)
무릇 급한 일이 생겨 기문의 방위를 헤아릴 틈이 없을 때 이 법을 쓰면 매우 오묘하다. 칠성을 밟는 비두(飞斗)를 행할 때는 발로 걷고 손을 떨치며 입으로 주문을 외운다.
주문: “하늘은 둥글고 땅은 걷는다. 육률과 구장. 출행에 대길하고 영원히 안강을 보존하리라. 흉악함을 쓸어버리고 재앙을 깎아내리라. 나를 쫓아오는 자는 그 두 눈을 가리고, 나를 추격하는 말은 그 네 다리를 꺾으며, 나를 쫓는 수레는 그 바퀴살을 끊어버려라. 구하는 바를 뜻대로 이루고 마음먹은 대로 되리니, 나는 구천현녀의 명을 받들어 급급여률령 칙!”
– 양두(阳斗): 갑, 병, 무, 경, 임은 6양(六阳)이니 탐(贪), 거(巨), 록(禄), 문(文), 렴(廉), 무(武), 파(破)이다.○파 ○렴 ○문 ○탐○무 ○록 ○거
– 음두(阴斗): 을, 정, 기, 신, 계는 6음(六阴)이니 괴(魁), 작(勺), 관(雚), 행(行), 필(毕), 보(甫), 표(魒)이니, 모두 일곱 별의 휘(이름)이다.○작 ○관 ○보○괴 ○행 ○필 ○표
14. 진인폐육무법(真人闭六戊法)
군대가 머물러 묵거나 영채를 세우고 화난을 피할 때는 마땅히 이 법을 써야 하니, 귀신조차 감히 범접하지 못한다.
그 법은 10일(旬) 중 육무(六戊)의 흙을 쓴다. 칼을 써서 귀문(鬼门)에서 시작하여 왼쪽으로 한 바퀴 돌아 땅에 원을 긋고, 다음으로 중앙의 흙 1두(斗)를 취해 여섯 무(戊)의 자리 위에 나누어 놓는다. 여섯 곳에 각각 1승(升) 남짓씩 두고, 원래 흙을 파낸 중앙 자리에 칼을 꽂아둔 뒤 주문을 외운다.
주문: “태산의 양(阳), 항산의 음(阴), 도적이 일어나지 못하고 호랑이 이리가 침범하지 못하네. 성곽이 완전치 않아도 금빛 자물쇠로 굳게 닫았으니, 천 가지 흉함과 만 가지 악함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리라. 급급여률령 칙!”
주문을 마치면 그 안에서 머물고 밖으로 출입하지 말게 하라. 이튿날 길을 나설 때 칼을 뽑고 흙을 흩어버리고 떠나라. 흙을 흩어버리지 않으면 그 신(神)이 감히 떠나지 못한다. 육무는 곧 강신(罡神)이다. 이 육무법의 효험을 시험해 보려면 송아지를 밖에 두고 어미 소를 안에 매어두어 보라. 끝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며, 무토(戊土) 한 무더기를 치워 신을 떠나게 하면 송아지가 빈 곳을 통해 비로소 들어올 것이다.
(갑자순 무진, 갑술순 무인, 갑신순 무는 자, 갑오순 무는 술, 갑진순 무는 신, 갑인순 무는 오이다.)
15. 우보법(禹步法: 무슨 일을 하든 우보를 걷는 것이 마땅하다)
처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은 아홉 걸음의 수에 포함하지 않지만, 이어지는 한 걸음은 7척이요, 합하여 2장 1척이 된다. 그러므로 우보의 자취를 남기면 마침내 섭제(摄济)의 괘를 이룬다. 똑바로 서서 오른발을 앞에, 왼발을 뒤에 둔다. 다음으로 왼발을 앞으로, 또 오른발을 앞으로 내디뎌 왼발을 오른발에 모으는 것이 일우보(一禹步)이다. 다시 오른발을 앞으로, 왼발을 앞으로 내디뎌 모으는 것이 이우보(二禹步)이다. 다시 왼발을 앞으로, 오른발을 앞으로, 다시 좌우 발을 모으는 것이 삼우보(三禹步)이다.
– 미제우적 (未济禹迹)예(芮)곤우, 주(柱)태좌, 심(心)건우영(英)이좌, 금(禽)중좌, 봉(蓬)감좌보(辅)손우, 충(震)진좌, 임(艮)간우
– 기제우적 (既济禹迹)예(芮)곤우, 주(柱)태좌, 심(心)건우영(英)이좌, 금(禽)중좌, 봉(蓬)감좌보(辅)손우, 충(震)진좌, 임(艮)간우
“손(巽)은 짝수요, 이(离)는 홀수이며, 곤(坤)은 외걸음이고, 진(震) 역시 이에 따르며, 태(兑)는 짝수요, 간(艮)에는 홀로 걷고, 감(坎)은 외따로 서며, 천문(天门)으로 돌아가 천강(天罡)을 바라보라.”
곤(只) 태(只)쌍 건(双)
이(只) 중(中) 감(只)
손(双) 진(只) 간(双只)
16. 옥녀반폐국(玉女返闭局)
경(经)에 이르기를, “옥녀반폐국은 방 안과 뜰 안에서는 6보, 들판에서는 60보로 하여, 땅이 들어가는 정도와 겉면에 맞게 모두 6을 수로 삼는다.” 먼저 수를 정한 뒤, 왼손에 길이 1척 2촌의 산가지(算) 6개를 쥐고, 왕성한 기운을 들이마신 채 이빨을 12번 부딪쳐 소리를 내고 마음속으로 꾀하는 바를 주문으로 외운 뒤 몸을 돌려 왕성한 기운을 등진다.
[신에게 청하는 주문]
“유 모년 모월 모일 모시, 천지부모와 육갑, 육정, 12시신, 청룡, 봉성, 명당, 천상의 옥녀, 육무의 신에게 고하나이다. 모(某)가 장생의 술법을 좋아하여, 나아감에 날을 가리지 않고 출행에 시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제 아무 곳으로 유람하여 아무 일을 꾀하려 하니, 대신의 비호를 바라고 천문을 누르며 땅에 국을 그려 펼치옵니다. 천문으로 나가고 지호로 들어가 금빛 관문을 닫고 옥녀의 수레에 오르오니, 옥녀와 청룡, 주작, 백호, 현무, 구진, 육합, 육갑 육정 12시신이시여, 나를 태우고 아무 곳의 아무 일을 향해 행하소서. 좌우를 방비하고, 내가 갈 때 가고 멈출 때 멈추며, 누울 때 눕고 일어날 때 일어나, 도적을 물리치고 귀신과 도깨비를 소망케 하소서.
군자가 나를 보면 평소보다 배로 기뻐하고, 소인이 나를 보면 황망히 기뻐하며, 남녀가 나를 보면 모두 술과 장을 대접하게 하소서. 온갖 악귀와 적이 내 앞을 막으면 죽게 하소서. 오늘 우보로 위로는 천강에 응하고 옥녀를 모시며 아래로는 불길함을 치리니, 온갖 정령이 복종하여 내가 향하는 곳에 재앙이 없고, 부딪치는 병은 낫고, 공격하는 자는 도달하고 쳐부수는 자는 깨지며 무너뜨리는 자는 쓰러지게 하소서. 구하는 바는 얻고 소원하는 바는 이루어져 제왕과 대신, 장관들이 나를 갓난아이처럼 아끼게 하소서. 오늘 옥녀와 육신(六神)을 청하여 부르오니 나를 따라 나아가소서.”
무릇 모든 출행과 거사에 길한 방위와 길한 시간이 없을 때는 이 법을 쓸 수 있다. 곧장 팔괘도국을 그리고 동서남북 8간 12진 시신을 배열한다.
🌟 보두주 (步斗咒: 매 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주문 한 구절을 잆는다)
[주문]
“흰 기운이 혼돈하여 내 몸을 채우고, 우보로 이끌어 등명(登明)에 합하네. 하늘이 돌고 땅이 굴러 칠성을 밟으며, 강을 디디고 두를 밟아 아홉 신령과 나란히 하네. 손가락으로 누르니 요괴가 엎드리고 뭇 사악함이 놀라며, 뭇 재앙이 소멸되어 나는 장생하네. 내가 장생하네, 내가 장생하네.”
정성을 다해 별을 밟기를 마치면 즉시 다음 주문을 외운다.
“육갑구장, 천원지방, 사시오행, 청적백황. 태을을 스승으로 삼아 일월을 빛으로 삼고, 우보로 도를 다스리니 치우도 병력을 피하네. 청룡은 수레바퀴를 부축하고 백호는 엎드려 나아가며, 형혹이 앞을 이끌어 불길한 조짐을 물리치네. 북두가 토벌하여 베니 흉한 재앙을 항복시키고, 다섯 신이 나를 따라 팔방을 두루 유람하네. 앞을 막는 자는 죽고 시기하는 자는 망하리니, 왼쪽은 사(社) 오른쪽은 직(稷), 적과 도적은 숨고 엎드리리. 길 가는 자는 기쁨이 있고 머무는 자는 복이 있으리니, 만신이 나를 보호하여 영원히 도적을 물리치소서, 급급여률령!”
🌟 사방의 신위를 깨워 부름 (启请四方神位)
“동방의 공조, 태충, 천강 청제대신, 갑을대신이시여 국소(局所)에 강림하시어 내 몸을 호위하소서. 남방의 태을, 승광, 소길, 적제대신, 병정대신이시여 국소에 강림하시어 내 몸을 호위하소서. 서방의 전송, 종괴, 하괴, 백제대신, 경신대신이시여 국소에 강림하시어 내 몸을 호위하소서. 북방의 등명, 신후, 대길, 흑제대신, 임계대신이시여 국소에 강림하시어 내 몸을 호위하소서.”
🌟 자일(子日)과 오일(午日)의 진법 의식
사방의 신을 다 부른 뒤, 오늘 일진의 위아래 첫 번째 산가지를 놓는다. 만약 자일(子日)이면 자(子)의 위아래 첫 번째, 축에 두 번째… 사에 여섯 번째 산가지를 놓는다. (사중일 四仲日에는 지호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첫 산가지를 진이 충하는 곳에 두고 그 충격하는 명으로 기운을 일으키면 자연히 문이 열린다.)
오문술(五文术) 주문이 이르기를:
– “쥐가 굴로 들어가 개(戌) 시장에 들어간다.” 술(戌)의 자리에 옮겨 첫 산가지를 두고 크게 부르짖길 ‘청룡 하(下)’라 한다.
– “소가 토끼 동산에 들어가 단것을 먹는다.” 묘(卯)의 자리에 두 번째 산가지를 두고 ‘주작 하’라 한다.
– “맹호가 노려보며 뱀을 향해 다가간다.” 사(巳)의 자리에 세 번째 산가지를 두고 ‘구진 하’라 한다.
– “토끼가 소 우리에 들어가 엎드려 일어나지 않는다.” 축(丑)의 자리에 네 번째 산가지를 두고 ‘백호 하’라 한다.
– “용이 마구간에 들어가 갇혀 머문다.” 오(午)의 자리에 다섯 번째 산가지를 두고 ‘현무 하’라 한다.
– “등사(뱀)가 꿈틀거리며 원숭이 마을로 온다.” 신(申)의 자리에 여섯 번째 산가지를 두고 ‘육합 하’라 한다.
만약 오일(午日)이면 오(午)의 위아래에 첫 번째 산가지를 두고, 미에 두 번째… 해에 여섯 번째 산가지를 둔다.
– “말이 용의 샘에 들어가 우물물을 마신다.” 진(辰)의 자리에 첫 산가지를 두고 크게 부르짖길 ‘청룡 하’라 한다.
– “양이 울며 자리를 바꿔 닭(酉)의 마을로 들어간다.” 유(酉)의 자리에 두 번째 산가지를 두고 ‘주작 하’라 한다.
– “원숭이가 펄쩍펄쩍 뛰어 북쪽 돼지(亥)를 향해 달린다.” 해(亥)의 자리에 세 번째 산가지를 두고 ‘구진 하’라 한다.
– “닭이 파닥거리며 양의 우리 속으로 날아든다.” 미(未)의 자리에 네 번째 산가지를 두고 ‘백호 하’라 한다.
– “개가 쥐구멍에 들어가 그 새끼를 잡는다.” 자(子)의 자리에 다섯 번째 산가지를 두고 ‘현무 하’라 한다.
– “돼지가 호랑이 굴에 들어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한다.” 인(寅)의 자리에 여섯 번째 산가지를 두고 ‘육합 하’라 한다.
산가지를 모두 부르고 나면 먼저 이루어진 것이 천문이요, 나중에 이뤄진 것이 지호이다.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첫 산가지를 던져 7번째 산가지로 삼는다. 입구의 방위에 서서 산가지를 쥐고 주문을 외운다.
주문: “건존요령, 곤순내영, 이의교태, 요합리정, 배천리지, 영녕숙청, 응감원황, 상의하상, 손리곤태, 익찬부낭, 건감간진, 호복용상. 오늘 산가지를 행하니 옥녀가 곁을 모시어, 급한 일에 서로 돕고 항상 보필하여 바로잡네. 나를 쫓는 자는 죽고 나를 잡으려는 자는 망하며, 견우와 직녀가 변하여 바다와 강을 이루리니, 급급여률령!”
🌟 옥녀를 타고 나아가는 법
옥녀는 왼쪽으로 8간 4유를 유람하니, 자일(子日) 진(辰)의 자리 위에서 시작하여 주위를 맴돌며 끝이 없다. 옥녀를 타고 떠날 때 주문이 있다. 머무는 곳의 옥녀를 불러야 하니, 만약 경(庚)에 있다면 주문을 외운다.
“경상 옥녀여, 속히 와서 나를 보호하라. 온갖 귀신이 나를 상하게 하지 못하게 하고 사람들이 나를 보지 못하게 하라. 나를 보는 자는 한 묶음의 장작더미로 여기게 하라. 홀로 나의 문을 열고 다른 이는 지호에 갇히게 하라, 급급여률령!”
즉시 문을 열고 나가되 삼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
먼 길을 떠나 백 가지 일을 하거나, 귀인을 만나고 부임지로 떠날 때는 지호(地户)를 나서서 천문(天门)으로 들어가 옥녀를 타고 행한다.
주문: “천문천문, 오늘 오직 어질고 길하니, 옥녀가 나를 모시어 좌우를 유람하네. 행동함에 사방을 출입하며, 해는 육갑에 뜨니 재앙을 만나지 않네. 군자가 이를 보며 기쁘고 빛나며, 구하는 바 뜻대로 되고 만사가 길창하리라. 급급여률령!”
적진에 들어가거나 기습 체포에 나설 때는 천문으로 나서서 지호로 들어가 옥녀를 타고 떠난다.
주문: “낙낙역역, 행동에 날을 가리지 않고 돌아옴에 시를 가리지 않네. 북두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 사람과 함께 가니, 천지가 뒤집히고 중심의 뜻을 노래하매 모두 뜻대로 되리라. 너를 미혹하게 하여 동을 서로 여기게 하고 남을 북으로 여기게 하리라. 나를 아는 자는 너를 헤매게 하여 보지 못하게 하리니, 급급여률령!”
모름지기 문을 닫고 늙어 죽지 않으려면, 모두 일심으로 정성을 다해 세 번 옥녀를 크게 불러라.
옥녀승마주(乘玉女咒): “옥녀여 옥녀여, 하늘의 신령한 신이시여. 나를 보호하시고 기르시며 나와 함께 전하소서. 행하여 아무 곳에 이르매 어둡고 아득하여 그 형체를 볼 수 없게 하시고, 사람들은 그 기척을 듣지 못하게 하시고, 귀신은 그 정기를 맡지 못하게 하소서. 내게 선한 자는 복을 받고 악한 자는 재앙을 받으리라. 온갖 사악한 귀신과 도적이 내 앞을 막으면 죽고 마주치면 망하리라. 천만 명 가운데서 나를 보는 자 기뻐하리니, 급급여률령 봉행!”
칼로 땅을 그어 뭇 사악함을 금압하라. 주문을 외우기 전 이빨을 7번 부딪쳐 하늘의 북두 천강에 호응하고, 오른손에 칼을 쥐고 땅을 그으며 주문을 외운다.
주문: “사종오횡(四纵五横, 네 번 세로로 다섯 번 가로로), 만 가지 악의 형체를 숨기리라. 내가 떠난 지 천 리가 되어서 돌아오고 만 리가 되어서 귀환하리니, 나를 꾸짖는 자는 죽고 질책하는 자는 망하며 스스로 그 재앙을 받으리라, 급급여률령!”
17. 12국 천문지호 반폐입성도(十二局天门地户返闭立成图)
| 구분 | 자(子)일 | 축(丑)일 | 인(寅)일 | 묘(卯)일 | 진(辰)일 | 사(巳)일 | 오(午)일 | 미(未)일 | 신(申)일 | 유(酉)일 | 술(戌)일 | 해(亥)일 |
| 천문 | 丙 | 丙 | 丙 | 庚 | 庚 | 庚 | 壬 | 壬 | 壬 | 甲 | 甲 | 甲 |
| 지호 | 乙 | 乙 | 庚 | 丁 | 丁 | 壬 | 辛 | 辛 | 甲 | 癸 | 癸 | 丙 |
| 옥녀 | 庚 | 辛 | 乾 | 壬 | 癸 | 艮 | 甲 | 乙 | 巽 | 丙 | 丁 | 坤 |
| (이는 3덕 방위와 같다) |
18. 진을 두른 후 입국하는 법(围然后入局)
옥녀술에 이르기를, “먼저 뽕나무 장작재(桑柴灰)를 써서 지도를 그린다. 이를 통해 은닉하여 도망칠 수 있고 환난이 있을 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을 수 있으니, 무릇 돌아가기를 꺼리거나 멸망에 빠지는 온갖 흉신과 악살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시장에서 장사하여 이익을 꾀하거나 장관에게 진언하고 원수를 갚으며 악함을 공격할 때도 마땅하다. 이 국(局)의 법은 마땅히 깊이 보존해야 하니, 부자지간에도 전하지 않는 비급으로 가벼이 남에게 말하여 천기(天机)를 누설해서는 안 된다.”
진을 펼칠 때 읽어라.
“왼쪽은 3 오른쪽은 7, 위엔 9를 이고 아래엔 1을 밟으며, 2와 4는 어깨가 되고 6과 8은 발이 된다.”
지도를 다 그렸으면 마음속으로 동서남북을 정렬하여 12지신과 8간 4유의 자리를 포진한다.
만약 갑(甲)일이면 갑의 땅으로부터 국(局) 안으로 들어가고, 을(乙)일이면 을의 땅으로부터 국 안으로 들어간다. 병, 정, 경, 신, 임, 계 일도 모두 이를 본뜬다. 오직 무(戊)일에는 건곤(乾坤) 방위에서 국 안으로 들어가고, 기(己)일에는 곧 간손(艮巽) 방향에서 국 안으로 들어간다.
손에 6개의 산가지를 쥐고 사방을 축원하길, 급급여률령! 천 리를 가고자 할 때도 역시 이 주문을 외운다.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 禹步 (우보) — 고대 중국 우왕(禹王)이 치수(治水) 사업을 벌일 때 절뚝거리며 걷던 모습에서 유래한 도교의 신성한 걸음걸이입니다.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하늘의 북두칠성 기운을 몸에 받아들이기 위해 의례적으로 밟는 발걸음으로, 도교의 의식과 진법(陣法)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 玉女返閉局 (옥녀반폐국) — 기문둔갑에서 외부 행차나 전쟁, 재난 발생 시 도적이나 악한 귀신으로부터 몸을 숨기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행하는 비전의 생기(生氣) 차단 결계 의식입니다. 여섯 개의 산가지를 이용하여 방위를 계산하고 신비로운 도교 주문을 수반합니다.
- 天罡 (천강) — 북두칠성의 자루 부분에 해당하는 세 개의 별(제5·제6·제7성)을 의미하며, 강력한 벽사의 기운과 우주의 중심적 통제력을 상징합니다. 도교 의식에서 천강 방위를 등지거나 마주하는 것은 사악함을 제압하고 신의 가호를 받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地兵 (지병) — 기문둔갑 및 음양가에서 행군이나 진을 칠 때 군사가 침범하면 재앙을 입는다고 꺼리는 흉한 지상 방위입니다. 십간 중 육병(六丙)의 방위에 해당하며, 절기나 순(旬)에 따라 주기적으로 그 방위가 변화합니다.
- 四縱五橫 (사종오횡) — 공중이나 땅에 칼 또는 손가락으로 가로 4줄, 세로 5줄을 그어 바둑판 모양의 결계를 만들어 사악한 기운의 침범을 막는 주술적 도교 손짓이자 방어진입니다. 재난을 피하고 몸을 숨길 때 극적인 벽사 효과를 발휘한다고 믿어집니다.
- 叩齒 (고치) — 도교 수련과 의례에서 윗니와 아랫니를 가볍게 맞부딪쳐 딱딱 소리를 내는 전통적인 동작입니다. 마음의 번뇌를 씻고 체내의 신명(神明)을 활성화하며 정신을 집중하여 신들과 교통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행해집니다.
- 黃旛 (황번) — 전투나 방위 선택 시 아군에게 매우 유리하고 승리를 가져다준다고 간주되는 길한 방위의 별자리 이름입니다. 일반적으로 반대되는 흉한 방위인 호미(虎尾)를 등지고 황번을 향해 돌격하는 전술적 지침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