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통종 1권 권지일:기문비결총부및삼기신주요결(奇門遁甲統宗卷之一)

📚 기문둔갑통종(奇门遁甲统宗) · 제1편

권지일:기문비결총부및삼기신주요결(奇門遁甲統宗卷之一)



1. 기문비결총부 (奇門秘訣總賦 – 기문 포국의 극치 요결)

기문둔갑의 모든 포국적 뼈대와 길흉격국의 정수를 시문으로 함축하여 통찰하는 위대한 총부(總賦)를 완역하노라.

길격과 흉격의 극적인 대조

– 용회수(龍回首): 갑(甲) 장군이 지반의 병기(丙)를 더하면 하늘의 용이 머리를 돌려 나를 굽어살피는 격이라. 매사에 기쁨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바를 신속히 뒤쫓아 성취하느니라.

– 조질혈(鳥跌穴): 천반의 병기(丙)가 지반의 갑(甲·직부)을 더하면 나는 새가 둥지로 날아드는 격이라. 만사가 뚜렷하고 빛나며 공훈을 쉽게 이루도다.

– 용도주(龍逃走): 을기(乙)가 매서운 신금(辛)을 만나면 청룡이 놀라 달아나는 격이니, 장수의 몸이 상하고 훼손되는 재앙을 조심하라.

– 호창광(虎猖狂): 천반의 신금(辛)이 지반의 을기(乙)를 만나면 흰 호랑이가 미쳐 날뛰는 격이니, 가산이 탕진되고 재물이 크게 허비되도다.

– 등사요교(螣蛇妖矯): 계수(癸)가 정기(丁)를 보면 하늘의 등사가 요망하게 요동치며 사기를 뿜어내느니라.

– 주작투강(朱雀投江): 정기(丁)가 계수(癸)를 보면 남방의 붉은 주작이 물속에 거꾸러져 빠지는 형국이라.

– 천遁(天遁): 길한 생문(生門)이 병기(丙)를 만나 지반의 무토(戊) 위에 임할 때 성립하여, 군사를 부리고 격돌하기에 최상이다.

– 지遁(地遁): 길한 개문(開門)이 을기(乙)를 만나 지반의 기토(己) 위에 임할 때 성립하여, 본영을 세우고 무덤을 안장하기에 아름답도다.

– 인遁(人遁): 길한 휴문(休門)이 정기(丁)를 만나 지반의 태음(太陰) 위에 임할 때 성립하여, 은밀히 아군을 매복시키고 영루를 치기에 최고다.

진법과 격국의 대원칙

– 삼叠(삼기삼문)의 아름다운 포국을 얻으면 마치 거대한 교룡이 하늘의 상서로운 비구름을 만난 격이라.

– 육합(六合)이 살국(殺局)을 만나면 사나운 호랑이와 이리가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격이니 거침이 없도다.

– 만약 구성과 팔문이 반음(返吟)이나 복음(伏吟)이 되면, 하늘과 땅의 재앙이 한곳에 뭉쳐 아군에게 모진 재난이 닥칠 징조니 군사를 절대 움직이지 말라.

– 오직 길성이 왕성한 계절(旺相)을 얻고 휴문(休), 생문(生), 개문(開)의 삼길문을 더해야만 비로소 천하 영웅들의 의기가 하늘에 가 닿아 대승을 거두리로다.


2. 초신접기 및 치윤법 요결 (超神接氣及置閏法 – 우주 역법의 불변 법칙)

실제 기후의 변화인 절기(節氣)와 달력의 날짜(日辰) 사이의 시간적 오차를 조율하여 둔갑판의 기운을 중화하는 절대 윤법(閏法)을 완역하노라.

초신(超神)과 접기(接氣)의 물리적 요체

– 초(超·넘을 초)는 초과함이요, 신(神)은 그날의 일진(日辰)이라. 접(接)은 이어받음이요, 기(氣)는 24절기라.

– 절기가 아직 도달하지 않았는데 달력의 갑/기일(상원 부두)이 먼저 도착하는 것을 ‘초신(超神)’이라 하느니라. 이때는 실제 도달하지 않은 다음 절기의 기운을 미리 빌려와 판을 짜니, 천기가 신속히 동하여 일의 성취가 매우 빠르도다.

– 반대로 절기는 이미 도달했으나 달력의 부두가 아직 이르지 못한 것을 ‘접기(接氣)’라 하느니라. 이때는 부두 날짜가 이를 때까지 이전 절기의 하원 포국을 임시로 유지하며 承接하여 기다리느니라.

置閏(치윤·윤달을 두는 법)의 절대 법칙

초신이 점차 누적되어 절기보다 날짜가 9일, 10일, 혹은 11일까지 지나치게 앞서가게 되면, 시공간의 오차가 너무 커져 둔갑판의 영험함이 흔들리느니라. 이를 보정하기 위해 오직 망종(芒種) 절기 이후 하지(夏至) 전, 혹은 대설(大雪) 절기 이후 동지(冬至) 전의 두 아슬아슬한 길목에서만 15일 동안 동일한 절기의 상·중·하원 포국을 한 번 더 거듭하여 사용하니 이를 ‘윤기(閏奇·윤둔)’라 일컫느니라. 다른 평범한 절기에서는 비록 오차가 크다 한들 결코 윤둔을 둘 수 없느니라.


3. 기문 40격국 요약 (奇門四十格 – 마흔 가지 둔갑의 뼈대)

기문 포국에서 인간과 장수의 길흉화복을 좌우하는 궁극의 마흔 가지 핵심 격국을 명확히 분류하노라.

1. 용회수 (龍回首): 갑(甲·值符)이 지반의 병기(丙) 위에 임함. (대길)

2. 조질혈 (鳥跌穴): 병기(丙)가 지반의 갑(甲·值符) 위에 임함. (대길)

3. 천遁 (天遁): 생문 + 병기 + 지반 무토. (용병에 대길)

4. 지遁 (地遁): 개문 + 을기 + 지반 기토. (안장 및 성벽 구축 대길)

5. 인遁 (人遁): 휴문 + 정기 + 태음. (매복 및 안영 대길)

6. 운遁 (雲遁): 삼길문 + 을기 + 지반 신금. (기습 및 비 구하기 대길)

7. 풍遁 (風遁): 삼길문 + 을기 + 손4궁. (바람 소환 및 화공 대길)

8. 용遁 (龍遁): 휴문 + 을기 + 감1궁. (수전 대승 및 감우 대길)

9. 호遁 (虎遁): 휴문 + 을기 + 간8궁/지반 신금. (잡귀 퇴치 및 요새 사수 대길)

10. 신遁 (神遁): 휴문 + 을기 + 구천. (신병 수호 및 묘책 대길)

11. 귀遁 (鬼遁): 을기 + 구지 + 두문. (첩보 및 적 교란 대길)

12. 용도주 (龍逃走): 을기가 신금을 만남. (대흉 – 몸의 상처)

13. 호창광 (虎猖狂): 신금이 을기를 만남. (대흉 – 재산 탕진)

14. 蛇요교 (螣蛇夭矯): 계수가 정기를 만남. (대흉 – 관재 질병)

15. 작투강 (朱雀投江): 정기가 계수를 만남. (대흉 – 사기 분실)

16. 삼기득使 (三奇得使): 삼기가 특정한 지반 육의를 만나 기운을 얻음. (만사 대길)

17. 옥녀守門 (玉女守門): 특정한 시진에 옥녀가 문을 지킴. (은신 및 비밀 대길)

18. 대격 (大格): 경금이 지반 계수 위에 임함. (대흉)

19. 형격 (刑格): 경금이 지반 기토 위에 임함. (송사 대흉)

20. 세격 (歲格): 경금이 년간 위에 임함. / 21. 월격 (月格): 경금이 월간 위에 임함.

22. 일격 (日格·伏干): 경금이 일간 위에 임함. / 23. 시격 (時格): 경금이 시간 위에 임함.

24. 소격 (小格): 경금이 지반 임수 위에 임함.

25. 복궁 (伏宮): 경금이 직부 위에 임함. / 26. 복건 (伏乾): 경금이 지반 일간 위에 임함.

27. 비간격 (飛干格): 일간이 천반 경금 위에 임함.

28. 태백입형 (太白入熒): 경금이 병기 위에 임함. (적군이 침략할 징조)

29. 화입금향 (熒入白): 병기가 경금 위에 임함. (적군이 퇴각할 징조)

30. 반음 (反吟): 천반성이 대궁(맞은편)에 임함. (만사 반복 및 고통)

31. 복음 (伏吟): 천반성이 제자리에 머물러 겹침. (만사 정체 및 대흉)

32. 오불우격 (五不遇格): 시간(時干)이 일간(日干)을 극함. (만사 불길)

33. 삼기입묘 (三奇入墓): 삼기가 묘(墓) 궁에 빠져 무력화됨. (을은 未, 병은 乾, 정은 艮)

34. 시묘 (時墓): 시간의 기운이 묘궁에 빠짐.

35. 육의격형 (六儀擊刑): 육의가 상형을 만나 크게 상처를 입음. (백흉이 들끓음)

36. 육의수제 (六儀受制): 길문이 문박을 만나 극제를 당함.

37. 지라차폐 (地羅遮蔽): 지반 임수가 시간에 임해 눈을 가림.

38. 천망사장 (天網四張): 지반 계수가 시간에 임해 그물을 침. (도망칠 수 없음)


4. 삼기신비주문 (三奇神咒 – 을기·병기·정기 삼기의 비밀 진언)

기문둔갑의 삼기가 지닌 우주적 신통력을 내 몸안에 온전히 끌어당겨 온갖 살성을 격파하는 삼기의 구천현녀 신비로운 주문을 완역하노라.

1) 을기주 (乙奇咒 – 일기신주·诛멸귀적)

태양의 정수이자 부드러운 목(木)의 신묘한 축복을 비는 주문이로다.

천제의 신성한 위엄이시여, 사악한 귀신과 도적을 베어 없애소서. 여섯 을(乙)의 기운이 나를 보좌하니, 하늘의 법도가 그 덕을 찬양하도다. 내가 이끄는 군세와 행보는 치지 못할 진영이 없고 극복하지 못할 난관이 없으니, 구천현녀의 엄중한 법령과 같이 다급히 시행하노라.

2) 병기주 (丙奇咒 – 월기신주·좌우구마)

달의 정수이자 서슬 퍼런 위대한 불꽃(威火)의 기운으로 마귀를 쫓는 주문이로다.

내 고결한 덕을 하늘이 도우시니, 앞뒤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나를 겹겹이 덮어 옹위하도다. 청룡과 백호가 좌우에서 모든 사악한 마귀를 격퇴하여 쫓아내고, 주작이 아군의 길을 인도하니 내 아름답게 그 신령을 대면하도다. 하늘의 위엄이 나를 도우시니, 여섯 병(丙)의 찬란한 빛으로 온갖 모진 재앙과 질병을 영원히 소멸케 하소서. 구천현녀의 법령과 같이 다급히 시행하노라.

3) 정기주 (丁奇咒 – 성기신주·옥녀수호)

우주의 별빛 정수이자 하늘의 여섯 정(丁) 옥녀의 영험한 엄호를 얻어 몸을 완전히 은신하는 주문이로다.

나는 천제의 제자이자 천군의 명령을 받드는 자로다. 선함을 상상으로 돕고 악함을 엄히 벌하며, 고요한 어둠 속을 흔적 없이 드나들며 명계를 호령하노라. 내 곁에 와서 나를 옹위하여 수호하는 자는 하늘의 여섯 정(丁) 옥녀들이니, 감히 나를 침범하고 해치려 하는 사악한 무리가 있다면 그 형상이 스스로 녹아 소멸하리라. 구천현녀의 엄숙한 율령과 같이 다급히 시행하노라.


5. 십천간 시진별 행보 길흉결 (十天干時辰行步吉凶訣 – 신령과 함께 나아가는 비방)

내가 진군하거나 길을 나설 때, 그 시각의 천간(時干)이 상징하는 신령의 정수와 은신 보행 비결을 완역하노라.

시각의 기운이 을(乙·日奇)을 얻으면 황홀하게 몸을 숨겨 신령과 함께 길을 나서는 격(與神俱出)이라. 아군이 하늘의 을방(乙方)을 향해 나아가면 흔적 없이 은신하여 적이 결코 보지 못하느니라. 군사를 이끌고 정벌에 나서면 백발백중으로 큰 전공을 세우며, 군왕이 은혜를 베풀고 포상을 내리기에 최고로 아름답도다.

시각의 기운이 병(丙·月奇)을 얻으면 만 명의 군사도 아군의 행보를 감히 막지 못하며, 왕후의 웅장한 기상(王侯之象)을 뿜어내느니라. 찬란한 불꽃의 정수를 달고 진격하니 백전백승하리로다.

시각의 기운이 정(丁·星奇)을 얻으면 어두운 유계와 명계를 흔적 없이 드나들며(出入幽冥) 늙어 쇠할 때까지 아무런 형벌이나 재앙을 받지 않느니라. 옥녀가 보이지 않는 장막으로 나를 감싸니, 아군을 매복시키고 적의 본영을 급습함에 단 한 번의 실패도 없도다.

시각의 기운이 무(戊)를 얻으면 거대한 청룡을 타고 만 리를 날아가는 격(乘龍萬里)이라. 천지의 그 어떤 사악한 기운이나 관원도 아군의 행보를 감히 가로막거나 저지하지 못하도다.

기(己)는 대지의 문(地戶)이자 육합의 음밀한 기운이니, 오직 드러나지 않는 비밀스러운 음모와 사사로운 타협을 도모하기에 이롭다. 만약 겉으로 크게 기세를 드러내면 반드시 낭패를 보고 군사의 힘이 크게 약해지느니라.

경(庚)은 하늘의 사나운 감옥(天獄)이니 출병하면 아군이 타향에서 뼈를 묻어 극히 흉하다. 오직 매서운 사투와 고독한 결전에만 이롭도다.

신(辛)은 하늘의 가혹한 뜰(天庭)이니 억지로 일을 도모하면 모진 형벌과 재앙이 평생 몸을 옭아매느니라.

임(壬)은 하늘의 단단한 감옥(天牢)이라. 억지로 나아가면 도적이나 사악한 원수와 부딪치고 관청의 꾸지람을 들으니, 오직 소송을 평결하고 옥살이를 다스림에만 마땅하니라.

계(癸)는 하늘의 깊은 비밀 창고(天藏)라. 적으로부터 도망쳐 흔적을 완전히 끊고 멀리 은신하고자 할 때, 하늘의 계방(癸方)을 향해 뚫고 나가면 온 천하 백성들이 내 몸을 결코 발견하지 못하느니라.


6.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Glossary)

초신접기 (超神接氣) — 절기(節氣)와 달력의 갑/기일(부두) 사이의 천문학적 오차를 조율하는 기문학 최고의 윤법 이론. 절기가 늦고 부두가 빠르면 초신(超神), 절기가 빠르고 부두가 늦으면 접기(接氣)라 한다.

삼기신주 (三奇神咒) — 을기(乙), 병기(丙), 정기(丁) 삼기가 지닌 영적인 에너지를 내 몸과 붓에 소환하는 구천현녀의 신비로운 세 주문. 각각의 주문을 사르고 외우면 백발백중으로 신통력이 임하느니라.

여신구출 (與神俱出) — ‘신령과 더불어 함께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는 뜻. 기문둔갑 시가육을(時加六乙)의 상태로, 아군이 길을 나설 때 신의 엄호를 받아 몸을 투명하게 숨기고 나아가는 극적인 대길조의 상태다.

용회수·조질혈 (龍回首·鳥跌穴) — 기문학 최고의 2대 대길격국. 용이 머리를 돌려 나를 돕고, 새가 편안히 둥지로 날아드는 격으로, 백사를 도모함에 10중 8~9는 무조건 뜻을 크게 이루느니라.

승룡만리 (乘龍萬里) — ‘청룡을 타고 만 리 장천을 날아간다’는 뜻. 시가육무(時加六戊)의 포국으로, 아군의 행보에 그 어떤 삿된 마귀나 장애물도 감히 가로막지 못하고 천하를 횡행하는 위엄이다.


📖 주요 한자 · 고사성어 풀이

  • 초신접기 (超神接氣) — 절기(節氣)와 달력의 갑/기일(부두) 사이의 천문학적 오차를 조율하는 기문학 최고의 윤법 이론. 절기가 늦고 부두가 빠르면 초신(超神), 절기가 빠르고 부두가 늦으면 접기(接氣)라 한다.
  • 삼기신주 (三奇神咒) — 을기(乙), 병기(丙), 정기(丁) 삼기가 지닌 영적인 에너지를 내 몸과 붓에 소환하는 구천현녀의 신비로운 세 주문. 각각의 주문을 사르고 외우면 백발백중으로 신통력이 임하느니라.
  • 여신구출 (與神俱出) — ‘신령과 더불어 함께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는 뜻. 기문둔갑 시가육을(時加六乙)의 상태로, 아군이 길을 나설 때 신의 엄호를 받아 몸을 투명하게 숨기고 나아가는 극적인 대길조의 상태다.
  • 용회수·조질혈 (龍回首·鳥跌穴) — 기문학 최고의 2대 대길격국. 용이 머리를 돌려 나를 돕고, 새가 편안히 둥지로 날아드는 격으로, 백사를 도모함에 10중 8~9는 무조건 뜻을 크게 이루느니라.
  • 승룡만리 (乘龍萬里) — ‘청룡을 타고 만 리 장천을 날아간다’는 뜻. 시가육무(時加六戊)의 포국으로, 아군의 행보에 그 어떤 삿된 마귀나 장애물도 감히 가로막지 못하고 천하를 횡행하는 위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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