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요출

  • 제민요출 1권 권일-밭갈기,씨앗수확,곡식파종(卷一)

    📚 제민요출(齐民要术) · 제1편 권일-밭갈기,씨앗수확,곡식파종(卷一) 《주서(周書)》에서 이르기를: ‘신농(神農)씨 시절에 하늘에서 곡식 비가 내리니, 신농씨가 마침내 밭을 갈고 씨앗을 심었다. 질그릇을 빚고 쇠도끼를 벼려 쟁기와 쟁기 날, 호미와 고무래를 만들어 우거진 잡초를 개간하니, 비로소 오곡이 흥성하고 온갖 과실이 알차게 여물었다.’ 《세본(世本)》에서는 ‘수(倕)가 쟁기(耒耜)를 발명했다’고 하였고, ‘수는 신농의 신하였다’고 주석을 달았습니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서는 ‘쟁기 날의 너비는 여섯 치(六寸)이다’라고…

  • 제민요출 잡설(雜說)

    📚 제민요출(齐民要术) · 제0편 잡설(雜說) 무릇 가계를 정직하게 꾸려 삶을 다스리는 도리(治生之道)란, 조정에 나아가 벼슬길에 오르지 않을 바에는 오직 부지런히 농사짓는 일(農)뿐입니다. 만약 밭 갈고 씨 뿌리는 농사의 실천적 이치에 어두우면(昧于田畴), 살림살이는 늘 곤궁하고 부족해질 것입니다. 비록 씨 뿌리고 가을 알곡을 수확하는 나의 육체적 노고와 경험이 평생 흙을 일군 노련한 늙은 농부(老農)에게는 미치지 못할지라도, 전체적인…

  • 제민요출 자서(自序)

    📚 제민요출(齐民要术) · 제0편 자서(自序) 옛날 신농(神農)씨는 보습과 쟁기(耒耜, 뢰사)를 발명하여 온 천하 백성을 이롭게 하였고, 요(堯)임금은 네 아들에게 신중히 명하여 백성들에게 정직한 농사철을 가르쳐 주게 하였으며, 순(舜)임금은 농업의 신인 후직(Houji)을 임명하여 먹을거리 농사짓는 일(食)을 국정의 가장 으뜸가는 급선무(政首)로 삼았습니다. 우(禹)임금은 토지와 전답의 법도를 정비하여 온 나라를 평화롭게 다스렸습니다. 은나라와 주나라의 찬란한 전성기 역사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