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록산사적

  • 안록산사적권하(卷下)

    📚 안록산사적(安禄山事迹) · 제3편 안록산사적권하(卷下) 1. 안록산의 참칭과 참혹한 삼사언형(三司谳刑) 천보(天寶) 15재(756년) 정월 을묘일 초하루, 안록산은 낙양(동도)의 명망 높은 노인들과 승려, 도사(耆老缁黄)들을 동원하여 황제 자리에 오를 것을 청하는 권진(劝进)을 시키고, 마침내 거짓으로 제위에 올랐다. 국호는 대연(大燕)이라 하고, 스스로를 웅무황제(雄武皇帝)라 일컬었다. 안록산이 처음에 반역을 꾀할 무렵, 도성에는 이런 동요가 돌았다. “제비(燕)가 날아 하늘로 올라가니, 하늘의 딸(女)이…

  • 안록산사적권중(卷中)

    📚 안록산사적(安禄山事迹) · 제2편 안록산사적권중(卷中) 1. 황태자(당 숙종)의 꿈과 안록산의 황급한 도성 탈출 천보(天寶) 13년 정월 4일, 안록산이 장안으로 와서 황제의 거처를 알현하고 대궐 안에서 황제를 독대하여 영광스러운 보물과 은총을 산더미처럼 받았다. 당시 황태자(훗날의 당 숙종)는 안록산의 관상과 움직임에서 흉악하고 역모를 꾀하는 살기(凶逆)가 이미 백일하에 확연히 드러난 것을 보고 현종(玄宗)에게 간곡히 아뢰었으나, 현종은 그 경고를…

  • 안록산사적권상(卷上)

    📚 안록산사적(安禄山事迹) · 제1편 안록산사적권상(卷上) 1. 안록산의 출생과 기이한 아명 (軋犖山) 안록산(安祿山)은 영주(營州) 출신의 잡종 호인(胡人, 여러 이민족이 섞인 혈통)으로, 아명은 알락산(軋犖山)이다. 그의 어머니 아사덕씨(阿史德氏)는 돌궐(突厥)의 무당이었는데, 오랫동안 자식이 없어 알락산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그 신묘한 영험의 감응으로 록산을 낳았다. 그가 태어나던 날 밤, 신비로운 붉은 빛이 장막 주위를 환히 비추었고 온갖 들짐승이 사방에서 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