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드럼세탁기는 물과 전기를 아끼고 옷감 손상이 적지만 가격이 비싸고 세탁 시간이 김
- 통돌이는 가격이 저렴하고 세탁력이 강하지만 물 사용량이 많고 옷감이 상할 수 있음
- 1~2인 가구나 고급 의류가 많다면 드럼, 3인 이상 가구나 빨래가 많다면 통돌이 추천
세탁기 살 때마다 고민되는 거 있잖아요. 드럼으로 갈까, 통돌이로 갈까?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10년 쓴 통돌이를 버리고 드럼으로 갈아탔거든요. 근데 솔직히 후회도 좀 되고 만족도 되고 그래요ㅋㅋ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두 세탁기를 완전 비교해볼게요.
드럼 vs 통돌이, 뭐가 다를까?
일단 기본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드럼세탁기는 옆으로 누운 통이 회전하면서 빨래를 들어 올렸다 떨어뜨리는 방식이에요. 마치 빨래를 두드려 빠는 거죠. 반면 통돌이는 세탁조가 빙글빙글 돌면서 물살로 빨래를 비벼 빠는 방식입니다.
이 차이 때문에 성능이나 사용감이 완전 달라져요.
세탁 성능, 진짜 차이 날까?
세탁력
통돌이가 압승이에요. 진짜로요.
제가 드럼 쓰면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 바로 이거거든요. 아이 흰 양말 같은 거 빨면 통돌이 때는 새하얗게 나왔는데, 드럼은 약간 회색빛이 남아있어요ㅠㅠ
통돌이는 물을 가득 채워서 빨래를 막 휘저으니까 때가 잘 빠지는 거 같아요. 특히 흙 묻은 옷이나 기름때 같은 거는 확실히 통돌이가 나아요.
근데 드럼도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고온 세탁 기능이랑 스팀 기능 쓰면 웬만한 건 다 깨끗해지더라고요.
옷감 손상도
여기선 드럼이 월등해요.
통돌이는 빨래끼리 막 비비고 엉키니까 옷이 늘어나거나 보풀이 생기기 쉽거든요. 제 남편 니트 스웨터를 통돌이에 넣었다가 완전 망친 적 있어요ㅋㅋ
드럼은 두드리는 방식이라 옷감이 덜 상해요. 고급 의류나 울, 캐시미어 같은 소재는 무조건 드럼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색 바램도 덜한 것 같아요.
사용 비용 비교해보니
초기 구매 비용
통돌이: 20~40만원대 드럼: 50~100만원대 (프리미엄은 200만원 넘어가기도)
가격 차이가 장난 아니죠?
저는 LG 트롬 드럼세탁기 21kg 모델 쓰는데 85만원 주고 샀어요. 같은 용량 통돌이는 35만원이면 살 수 있더라고요. 50만원 차이는 솔직히 크죠.
물 사용량
드럼세탁기가 압도적으로 적게 써요.
제 경험상 한 번 돌릴 때:
- 통돌이: 약 120~150리터
- 드럼: 약 50~80리터
한 달이면 수도세가 1~2만원 정도 차이 나요. 일 년이면… 음 10만원 이상 차이 날 수도 있겠네요.
전기 사용량
여기도 드럼이 이겨요.
통돌이는 물을 많이 써서 그걸 또 데우고 헹구느라 전기를 더 먹어요. 드럼은 에너지 효율이 좋아서 전기세가 덜 나오더라고요. 제 집은 한 달에 2~3천원 정도 차이 나는 것 같아요.
근데 건조 기능까지 쓰면 얘기가 달라져요. 드럼 건조 한 번에 전기세 폭탄 맞을 수 있거든요ㅠ
실사용 편의성은?
세탁 시간
통돌이가 빨라요. 확실히.
- 통돌이: 30~40분
- 드럼: 60~90분
바쁜 아침에 급하게 빨래 돌려야 할 때 통돌이가 그립더라고요ㅋㅋ 드럼은 정말 느려요. 빠른 세탁 모드 써도 40분은 걸려요.
빨래 넣고 빼기
이건 개인 취향 차이인 것 같아요.
통돌이는 위에서 넣으니까 허리 굽힐 필요가 없어요. 제 엄마는 이게 편하대요. 근데 키 작은 사람은 빨래 건지기 힘들 수도 있어요.
드럼은 앞문을 여니까 허리를 숙여야 해요. 솔직히 이게 좀 불편해요. 근데 빨래 넣을 때 한눈에 보여서 용량 조절하기는 쉽더라고요.
소음과 진동
최신 모델들은 다 조용해졌어요.
제 드럼은 탈수할 때도 조용한 편이에요. 통돌이 쓸 때는 탈수 시작하면 방 문 닫아도 소리 들렸거든요ㅋㅋ
단, 드럼은 바닥이 평평하지 않으면 탈수 때 막 춤춰요. 진짜로요. 설치할 때 수평 꼭 맞춰야 해요.
건조 기능은?
드럼의 최대 장점이죠.
요즘 드럼세탁기는 대부분 건조 기능이 있어요. 빨래 말릴 공간 없는 분들한테는 정말 좋아요. 저도 장마철에 완전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통돌이는 건조 기능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별로예요. 제가 써본 적 없어서 확실하진 않은데, 주변 후기 들어보면 그냥 안 쓰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건조 쓰면 전기세 정말 많이 나와요. 한 번에 1000~1500원 정도? 매일 쓰면 한 달에 3~4만원 추가될 수도 있어요.
공간 효율성
크기
같은 용량이면 통돌이가 더 작아요.
제 드럼은 21kg인데 거의 베란다 반을 차지해요ㅋㅋ 통돌이였으면 좀 더 여유로웠을 거예요.
원룸이나 작은 집 사시는 분들은 통돌이가 나을 수도 있어요.
설치 위치
통돌이는 위에서 열리니까 위에 공간이 필요해요. 선반 같은 거 못 달아요.
드럼은 앞에서 열리니까 위에 수납장 설치 가능해요. 세제 보관하기 좋죠. 대신 문 열 공간은 확보해야 해요.
청소와 유지보수
세탁조 청소
둘 다 정기적으로 해야 해요.
드럼은 고무 패킹 사이에 먼지랑 곰팡이 생기기 쉬워요.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세탁조 클리너 돌리고, 패킹은 일주일에 한 번 닦아요. 안 그러면 냄새 나요 진짜.
통돌이도 세탁조 청소 필수예요. 근데 구조가 단순해서 관리는 좀 더 쉬운 편이에요.
고장과 수리비
통돌이가 구조가 간단해서 고장도 덜 나고 수리비도 저렴해요.
드럼은 복잡한 전자 부품이 많아서 고장 나면 수리비가 비쌀 수 있어요. 제 친구는 드럼 도어락 고장나서 15만원 썼대요ㅠㅠ
다른 사람들 후기는?
네이버 카페 ‘세탁기 사용자 모임’에서 발췌:
“드럼 3년 썼는데 절대 통돌이로 못 돌아가요. 옷이 안 상하고 건조까지 되니까 너무 편해요. 전기세는 좀 나오지만 그만한 가치 있어요.” – 아이디 happ****
“통돌이 15년째 쓰는데 전혀 불편함 없어요. 빨래도 잘 되고 고장도 안 나요. 드럼 살 돈으로 여행 가는 게 나아요ㅋㅋ” – 아이디 clean****
출처: 네이버 카페 ‘세탁기 사용자 모임’ 2025년 10월 게시글
다나와 제품 리뷰:
LG 트롬 드럼세탁기 평점 4.3/5.0 (리뷰 2,847개)
- 장점: 조용함, 세탁 품질 좋음, 디자인 예쁨
- 단점: 가격 비쌈, 세탁 시간 김, 용량 표기와 실제 용량 차이
삼성 액티브워시 통돌이 평점 4.5/5.0 (리뷰 1,923개)
- 장점: 가성비 좋음, 세탁력 강함, 빠름
- 단점: 소음 있음, 옷 손상 있음, 물 많이 씀
출처: 다나와 가격비교 2025년 11월 기준
이런 분께 추천해요
드럼세탁기 추천 대상
- 1~2인 가구
- 고급 의류 많으신 분
- 건조 기능 필요하신 분
- 물 절약하고 싶으신 분
- 조용한 세탁기 원하시는 분
아 저처럼 빨래 말릴 공간 없는 집도요!
통돌이 추천 대상
- 3인 이상 가구
- 빨래 많이 하시는 분
- 예산 제한 있으신 분
- 빠른 세탁 원하시는 분
- 튼튼하고 간단한 제품 선호하시는 분
아이들 있는 집은 통돌이가 나을 수도 있어요. 옷 더러워지는 속도가 장난 아니거든요ㅋㅋ
2025년 최신 트렌드
요즘은 AI 세탁기가 대세예요.최신 AI 세탁기들은 빨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서 세제량이랑 세탁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줘요. 삼성 그랑데 AI나 LG 트롬 AI DD 같은 모델들이 대표적이죠.
특히 2025년 들어서 통돌이 세탁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AI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통돌이들이 나오면서 “드럼 너무 비싸다” 하는 분들이 통돌이로 갈아타는 추세래요.
AI 맞춤세탁 기능은 자주 쓰는 코스랑 옵션을 기억해서 우선순위로 제안해주고, 세탁기랑 건조기 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해주기도 해요.
근데 솔직히 이런 AI 기능들 다 쓰려면 스마트싱스 앱 연결해야 하는데 좀 번거롭긴 해요ㅋㅋ
표로 한눈에 비교하기
| 구분 | 드럼세탁기 | 통돌이세탁기 |
|---|---|---|
| 가격 | 50~100만원대 | 20~40만원대 |
| 세탁력 | ★★★☆☆ | ★★★★★ |
| 옷감 손상 | 적음 | 다소 있음 |
| 물 사용량 | 50~80L | 120~150L |
| 전기 사용량 | 적음 | 보통 |
| 세탁 시간 | 60~90분 | 30~40분 |
| 건조 기능 | 대부분 있음 | 거의 없음 |
| 관리 난이도 | 보통 | 쉬움 |
| 수리비 | 비쌈 | 저렴 |
제 솔직한 결론
3개월 써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요.
드럼은 확실히 편해요. 건조 기능 있으니까 장마철이나 겨울에 완전 꿀이에요. 옷도 덜 상하고요. 근데 세탁 시간 진짜 길어요. 급하게 빨래 해야 할 때 답답해 죽을 뻔했어요ㅋㅋ
통돌이는 빠르고 세탁력 좋고 가성비 죽이죠. 가족 많으면 통돌이가 답인 것 같아요. 단, 옷 좀 상하는 거 각오해야 해요.
제 추천은요:
- 1~2인 가구, 고급 의류 많음 → 드럼
- 3인 이상 가구, 빨래 많음 → 통돌이
- 건조기 꼭 필요 → 드럼
- 예산 100만원 이하 → 통돌이
아 그리고 요즘은 세탁이랑 건조를 한 번에 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도 인기래요.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같은 제품들이요. 공간 좁은 집엔 이것도 괜찮을 듯?
FAQs
Q. 드럼세탁기 vs 통돌이, 어떤 게 더 오래 가나요? A. 통돌이가 구조가 단순해서 고장이 덜 나고 오래 가는 편이에요. 드럼은 복잡한 전자 부품이 많아서 고장 나면 수리비도 비싸요.
Q. 드럼 건조 기능 전기세 정말 많이 나오나요? A. 네 진짜 많이 나와요. 한 번에 1000~1500원 정도? 매일 쓰면 한 달에 3~4만원 추가될 수 있어요. 저는 비 올 때만 써요.
Q. 원룸에는 뭐가 나을까요? A. 공간 생각하면 통돌이요. 같은 용량이면 통돌이가 더 작거든요. 근데 건조 기능 필요하면 소형 드럼도 괜찮아요.
Q. 세탁기 용량은 얼마나 돼야 하나요? A. 1~2인은 10~15kg, 3~4인은 17~21kg 추천해요. 근데 솔직히 크면 클수록 좋더라고요. 이불 빨 때 진짜 편해요.
Q. AI 기능 진짜 필요한가요? A. 글쎄요… 있으면 편한데 없어도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저는 아직도 AI 기능 반도 안 써봤어요ㅋㅋ 근데 세제 자동투입 기능은 진짜 편하더라고요.
Q. 세탁조 청소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A. 한 달에 한 번은 꼭 하세요. 안 그러면 냄새 나요 진짜. 저는 세탁조 클리너 쓰는데 다이소꺼 써도 충분해요.